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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메카드 - 소녀들의 유부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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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창작, 터닝메카드, 이소벨, 데이지, 마리, 커닐링구스, 쓰리썸, 포썸, 수유, 유두, 절정, 오르가즘, 시오후키, 방뇨, 소변, 능욕, 농락, 애무, 겁간, 속박, 자위, 핑거링, 레즈비언, 섹스, 가위치기, 음부, 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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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시골 마을.

이곳에는 세 부류의 사람들이 있었다. 아무 것도 모르고 밭을 갈거나 작물을 돌보는 순박한 시골 사람들.

그리고 누구보다 음란하고 노골적이며 적극적인 아이들. 마지막으로 이 아이들의 정체를 알고 관계를 하는 사람들.

평온하기 그지없는 이곳은 그야말로 소용돌이치는 사건의 중심지였다.


“한가롭네.”

“그러게.”


그리고 이 사건의 중심지이자 태풍의 핵인 아이들이 바로 이들이었다.

한 명은 이소벨, 기다란 하늘색 머리칼이 세련된 여자아이였다. 이 시골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도시의 느낌이 산뜻했다.

다른 한 명은 데이지. 보라색 사이드테일에 이소벨과 마찬가지로 도시에 딱 어울리는 여자아이였다.

마지막은 마리. 회색 단발에 차분한 인상의 여자아이였다. 의외로 이 시골과 잘 어울렸고 실제로도 적응을 잘하고 있었다.

이 세 명의 여자 아이는 그야말로 폭풍이었다. 순식간에 시골에 있는 대부분의 남자와 몸을 섞었다. 그건 아저씨든 또래든 연상이든 가리지 않았다. 힘이 없는 노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그녀들과 몸을 섞었다. 비단 섹스만이 아니라 성적인 스킨십까지 거리낌 없이 자행했다.

덕분에 시골 남자들은 간만에 불어오는 섹스 열풍에 젊음을 되찾았다. 그녀 또래들은 조숙해져서 철이 들었다고 해야 할 지, 어른스러워졌다고 해야 할지…… 뭐가 됐든 긍정적인 영향은 충분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그런 열풍도 단체 여행에서 돌아온 여자들이 돌아오면서 끝이 났다. 억척스러운 아내에게 붙잡힌 그들은 세 사람과 접촉하기도 어려웠다. 같은 집에 살고 있는 성훈도 못 건드리고 있으니 말 다한 셈이었다.

덕분에 세 명은 뙤약볕을 즐기며 지나가는 사람들이 없나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그 정도로 한가한 곳이 아니었다. 느긋할지언정 게으른 사람은 없었다.


“거의 못 했지 우리?”

“윤성이도 힘들다고 했고……”


윤성은 지금 세 사람이 신세지고 있는 집의 남자아이였다. 그리고 세 사람과 첫 경험을 이룬 남자애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도 제대로 관계를 갖지도 못했다. 간간이 모두가 보이지 않는 데서 스킨십을 하고는 했지만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것도 그럴 게 하루 종일 남자들과 섹스를 하기도 했다. 체력이 달릴지언정 질려하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거세된 시간을 보내니 힘겨웠다.


“어쩌지.”

“그러게…… 아저씨도 잘 상대를 안 해주니까.”


이소벨의 말에 데이지의 입이 삐죽 튀어나왔다. 누구보다 섹스를 좋아하고 즐기는 건 데이지였다. 이소벨과 마리와 합류하기 전에도 여러 남자와 만나 섹스 테이프를 찍거나 관계를 자주 가졌다. 그런 데이지였기에 누구보다 욕구불만에 취해 있었다.

그래서 종종 마리와 몸을 섞거나 하며 욕망을 달래곤 했다. 데이지는 이성, 동성을 가리지 않고 몸을 섞었으니 나름대로 해결은 되는 듯 싶었다. 그러나 그것도 임시방편이었다. 오히려 어설프게 달래주니 발정의 정도가 심해졌다.

데이지가 이 정도인데 이소벨과 마리는 어떨까. 하루 종일 자위만 하다 지쳐 쓰러지는 경우도 생겼다.


“몰래 여행이나 가자고 할까.”

“그것도 좋긴 한데 돈이 없잖아. 그리고 너무 민폐기도 하고.”

“그러면 그냥 창고 건물에서 해버리면?”

“거기는 이제 김씨 아저씨네 아내 분께서 관리하셔. 게다가 요즘에는 산짐승이 내려온다고 CCTV도 다셨대.”

“혹시 저번에 마리랑 암캐 놀이 하다가 오줌 싼 거 때문에 그런 건가……?”

“그럴지도 모르지……?”


이소벨과 데이지는 마리를 힐끔 보았다. 요근래 관계를 했던 건 마리였다. 그리고 마리는 대담하게도 목줄을 차고 발가벗고 돌아다니는 일을 저질렀다. 그 과정에서 방뇨를 하는 일을 벌였고 그 흔적 때문에 아줌마가 격노한 모양이었다.


“아쉽다. 그 다음은 내 차례였는데…… 누구의 칠칠치 못한 보지 때문에-”

“앗, 미안하- 아읏-”


데이지가 그렇게 말하며 마리에게 바짝 붙었다. 그러면서 그녀의 바지 안으로 손을 집어넣고 꼼지락댔다. 마리는 저항하지도 않고 데이지에게 붙들려 자신의 음부를 내주었다. 자그맣지만 농밀한 손놀림에 마리의 허벅지는 새어나온 애액으로 반들거렸다.

쯔걱- 쯔걱-

이소벨은 멍하니 데이지가 마리의 음부를 손가락으로 쑤시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녀도 이런 식의 레즈비언 플레이를 벌였고 조금은 즐겼다. 하지만 데이지처럼 적극적이진 않았다.

그래서 문득 궁금해졌다.

두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이 궁금해졌다.


“아주머니 되게 예쁘지 않아?”

“엉?”

“흐아…… 흐하…… 흐아……”


데이지는 이소벨의 뜬금없는 질문에 바지에서 손을 뺐다. 애액으로 질척해진 손가락을 혀로 낼름 핥은 데이지는 게슴츠레 뜬 눈으로 보았다.


“김씨네 아줌마가……?”

“아니, 아니. 윤성이네 어머니 말이야.”

“으음?”


데이지는 손가락을 쪽쪽 빨면서 고민했다. 그러더니 침으로 젖은 손가락을 다시 마리의 바지 안에 넣고 질을 후벼팠다.

확실히 이소벨의 말대로 윤성의 엄마이자 성훈의 아내인 수정은 예뻤다. 비단 시골 마을의 억척스러운 아줌마들 중에서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그녀들이 본 사람들 중 가장 아름다웠다.

얼굴. 둥글둥글한 느낌 없이 날카로웠다. 순박해보이는 눈과는 어울리지 않는 세련된 얼굴이었다. 혹시 성형이라도 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그런데 그 얼굴에 귀여운 눈은 늑대의 탈을 쓴 강아지 같은 느낌을 주었다.

다시 생각해보면 정말 예뻤다.

그렇다고 몸매가 뒤처지는 것도 아니었다. 세 사람 다 종종 그녀와 목욕을 하곤 했다. 그래서 알몸을 볼 수 있었다.

관리를 하고 있는 게 분명한 몸이었다. 커다란 가슴은 좀 쳐졌지만 어느 정도 모양새를 잘 갖추었다. 옆구리살도 삐져나와있지만 귀여운 수준이었다. 다른 아줌마들과 비교한다면 정말 날씬했다. 상체가 이 정도니 하체도 당연히 풍만했다.

특히 엉덩이나 허벅지는 살집이 풍성해서 종종 무릎베개를 하고 귀를 파달라고 조르기도 할 정도였다.

육덕의 결정체. 그야말로 농익은 연상의 매력을 엑기스로 뽑아낸 듯한 몸이었다.

마리의 질을 핑거링하며 고민하던 데이지는 결론을 내렸다.


“예뻐. 엄청. 진짜 예뻐.”

“그치?”

“아앙……! 앙……! 앙……!”


데이지는 그렇게 말하며 손을 빼냈다. 다리에 힘이 풀린 마리는 주저앉았다.


“그래서? 갑자기 그건 왜 물어본 거야? 뭐, 무슨 말을 할지는 알 거 같긴 하지만.”

“데이지는 감이 좋으니까. 그럼 어떻게 할래?”

“나는 좋아.”

“나도.”


마리 혼자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했다. 하지만 마리는 이소벨이 말하지 않아도 뭘 할지 알아챘다. 그렇게 세 사람은 작당모의를 시작했다.

바로 유부녀 수정을 함락하는 계획!



*



“흠- 흐흠- 흠흠-”


수정은 콧노래를 부르며 세탁물을 널고 있었다. 전기의 힘을 빌리고 있다지만 그녀는 주부 일에 숙달되었다. 청소면 청소, 요리면 요리, 무엇 하나 빠지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돈은 헤프게 쓰지 않았다.

하루는 성훈이 건조기를 사는 게 어떠냐고 묻자 자연광에 말리는 게 좋다며 거절했다. 그래서 지금 그들이 있는 집에 있는 가전제품은 청소기나 냉장고, 에어컨 등 필수적인 걸 제외하면 거의 없었다.

그렇다고 구두쇠인 것도 아니었다. 하루는 윤성에게 사줄 컴퓨터를 알아보기도 했다. 성훈의 정장을 관리해줄 스타일러도 찾아보기도 했다. 가격은 싸게, 품질은 높게 하기 위해 시간을 들였다.

그야말로 주부의 워너비!

이 모습을 지켜보는 세 아이는 감탄했다. 수정은 언제나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를 차리고 오전 청소를 했다. 그리고 가계부를 작성과 날짜 관리를 한 후에 점심 식사, 그러더니 오후에도 청소를 하고 지금은 빨래를 널고 있었다.

집이 작은 게 아니었다. 심지어 세탁물도 세 명의 식솔이 늘어난만큼 많아졌다. 그런데도 수정은 표정 하나 바뀌지 않았다.


“대단해……”


마리는 눈을 반짝였다. 이소벨은 수정의 얼굴을 보았고 데이지는 엉덩이 쪽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정말 괜찮을까?”


이소벨의 질문에 데이지가 방긋 웃었다.


“괜찮다니까? 아줌마도 분명 좋아할 거야.”

“네 감이 그렇게 말하고 있단 거지?”

“맞아. 그것도 아주 강력하게 촉이 왔어.”

“……그래, 네 감은 대부분 맞으니까. 믿을게. 그러면 내가 먼저 갈게?”

“다녀와.”


선두주자는 이소벨이었다. 그녀는 종종걸음으로 다가가 수정의 옆에 섰다.


“도와드릴게요.”

“어머, 고맙구나.”


이소벨은 수정을 도와 빨래를 널었다. 그러면서 그녀의 옆모습을 지켜보았다.

자연 갈색의 긴 머리. 윤성의 머리색이 엄마를 닮았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보고 있으니 수정이 빨래를 널다 말고 돌아보았다.


“왜 그러니?”

“아, 아뇨. 그냥요. 뭔가 저한테도 엄마가 있으면 이런 느낌일까 싶어서요.”


이소벨의 한 마디에 수정이 잠시 멈칫했다.


“……그렇구나. 멀리 떠나 계신다고 했지?”

“사실은……”


이소벨이 대답을 꺼려하자 수정이 침울한 얼굴로 빨랫감을 내려놓았다. 그러더니 이소벨을 확 끌어 안았다.


“말하지 않아도 괜찮단다.”


한순간 온몸을 휘감는 체온과 부드러움. 그리고 섬유유연제 냄새에 섞인 아찔한 체취. 거대해진 수정의 몸에 폭 파묻힌 느낌이었다. 이소벨은 잠깐이지만 코로 스며든 냄새와 온몸에 느껴지는 촉각에 자지러질 뻔했다.

기분 좋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촉감이 있다니!

정말이지 자신이 성훈이었다면 이런 아내를 두고 다른 여자를 보지 못할 거 같았다. 이대로 그녀를 자빠뜨리고 겁탈하고 싶었다. 모성애를 한몸에 받는 동시에 성숙한 여성미에 취해 정신이 나가버릴 거 같았다. 그냥 포옹만 받는 것으로 절정해버릴 거 같았다.


“옳지, 옳지.”


수정은 이소벨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전력으로 온기를 전해주었다. 모성으로 가득 찬 수정에게 이소벨은 품어줘야 할 아기새였다. 그 모습을 본 데이지와 마리조차 모성에 녹아내릴 거 같았다. 데이지는 아예 바지 안에 손을 넣고 자위를 해버렸다.


“아주머니……”


이소벨은 수정을 부르며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비볐다. 이소벨은 잠시 본래 목적도 잊어버리고 그녀의 품을 만끽했다. 그러다 뭔가를 퍼뜩 깨달았다.

이거면 되려나?


“아주머니 품 기분 좋아요.”

“그러니? 다행이구나.”


이소벨은 잠시 고민하다가 그녀의 가슴을 살짝 깨물었다. 그래봐야 옷이 찝히는 정도지만 수정에게 어떤 감각이 확실히 전해졌을 것이다.

이소벨이 입질을 했다. 그것도 가슴을 잘근잘근 씹어대는 모습을 보며 동정심이 솟구쳤다.

얼마나 엄마가 그리웠으면 이럴까.

수정이 보기에 이소벨은 아직 아기나 다름없었다. 그래서 지금처럼 젖을 찾는 듯한 행동에도 이질감을 느끼지 못했다. 그저 그녀가 안타까워하는 건 아들이 젖을 뗀 이후로 젖줄이 말라버렸단 점이었다. 간혹 맑은 액체가 나오긴 했지만 모유라고 하기에는 형편없었다.

그래서 수정은 고민했다. 이 불쌍하고 귀여운 아이를 위해 젖을 물려줄지 말지 생각했다. 만일 그녀가 가슴을 빨고 싶다고 말했다면 조금 고민했겠지만 입질하는 모습만을 보이니 경계심이 누그러졌다.

외간 아이에게 젖을 물려줄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은 깊었지만 길지 않았다.


“이소벨. 엄마 젖이 그리운 거니?”

“아……”


이소벨이 머리를 뒤로 빼자 수정이 그녀의 목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괜찮아. 부끄러운 게 아니니까. 음…… 근데 아줌마 젖이 잘 안 나오는데 괜찮겠니?”


수정은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손을 등 뒤로 가져가 브래지어 후크를 풀었다. 그리고 꼼지락거리면서 윗옷을 들추고 브래지어도 들어올렸다. 속옷이 들춰지며 드러난 풍족한 젖가슴. 엄청 예쁘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작은 크기는 아니었다. 어느 정도 나이가 있음을 감안해도 관리도 잘 되어 있었다. 변색도 적고, 살이 잘 늘어지지도 않았다.

꼴깍

이소벨은 침을 삼켰다. 눈앞에 펼쳐진 먹음직스러운 광경에 침이 고였다. 지금까지 몇 번이고 섹스를 해왔다. 당연히 동성과도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수정처럼 성숙한 여성과 몸을 섞은 적은 없었다. 그렇게 굶주리지도 않았거니와 막상 생각해보면 그렇게 끌리지 않을 거 같았다.

그건 오산이었다. 수정의 가슴이 옷에서 해방된 순간 뭉근하게 퍼져나오는 체취가 코를 찔렀다. 부드러워보이는 가슴의 움직임이 눈에 꽂혔다. 그녀가 젖가슴을 드러낸 순간 식욕이 마구잡이로 솟구쳤다.


“아……”


이소벨은 파르르 떨며 입을 벌렸다. 분명 마음은 급했지만 고개가 긴장으로 뻣뻣해져서 앞으로 잘 가지 않았다. 그녀의 마음을 대변해주듯 자그마한 혀가 입밖으로 튀어나왔다.

그렇게 이소벨이 얼굴을 붙이고 가슴을 덥썩 물었다. 수정은 인자하게 웃으며 이소벨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심지어 그녀가 편히 가슴을 빨 수 있게끔 자신의 허벅지에 기대 눕게 해주었다.

이소벨은 편히 누운 자세로 수정의 가슴을 빨아들였다. 처음에는 살냄새가 가득했다. 유두 주변을 집어삼키고 그 후 느껴지는 맛과 향기에 눈이 사르르 감겼다. 그 다음은 혀끝에 닿는 단단한 돌기의 촉감이 느껴졌다. 그래서 그걸 혀로 탁탁 튕기면서 가슴을 흡입했다.

맛있다. 달짝지근한 맛을 떠나서 정신적인 만족감을 주는 맛이었다. 혀에 전해지는 탱글탱글한 촉감이라든지, 입안을 가득 채우는 따스한 온기라든지, 지금 젖을 빠는 행위 하나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으음……”


수정에게서 나직한 콧소리가 새어나왔다. 이소벨이 젖을 문 순간 가슴이 두근거렸다. 정말 오랜만에 아이를 품는다는 충족감과 따스함 때문이었다.

……그렇게 생각했다.


“음…… 음……”


수정은 잠시 눈을 감고 고개를 돌렸다. 이소벨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녀가 젖을 빠는 걸 보채지 않게 하려 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가슴 끝이 저릿거리더니 온몸에 오싹오싹 소름이 돋았다.

이소벨의 입 때문이었다. 그냥 평범하게 젖을 빠는 게 아니라 혀로 유두를 튕기며 빨고 있었다.

그래, 수유가 아니라 애무를 하는 거 같았다. 그래서 수정은 유두가 저릿거리는 느낌을 받으면서도 선뜻 그 감각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분명 자신의 아이 같아서 젖을 물려주었다. 그런데 그 행위에서 흥분을 한다니. 이 얼마나 상스럽고 추잡하단 말인가. 수정은 자신이 받는 느낌을 애써 외면했다. 지금까지 남편이 얼마나 잘 해주었는데 욕구불만이라니.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수정은 이소벨이 애무하고 있다는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았다. 그녀의 시선 속의 이소벨은 결코 그런 짓을 할 아이가 아니었다. 애초에 누구라도 그런 의심은 하지 않을 것이다. 설사 지금처럼 유두를 혀로 튕겨대며 가슴을 빨아대도 의심 못할 것이다.

쭙- 쭙-

이소벨은 슬쩍슬쩍 수정을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수정은 여전히 고개를 살짝 돌린 채 눈을 감고 있었다.

은근하게 피어오른 홍조.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올 거 같은 호흡. 눈에 띄게 떨리는 몸.

흥분하고 있다.

그걸 확인한 이소벨은 슬쩍슬쩍 혀로 유두를 지분거렸다. 그저 핥아 올리기만 하는 게 아니라 유두를 은근하게 눌러주고 문질러주었다. 그런 다음 혀끝으로 유두의 뿌리 부분을 슥슥 긁어주었다. 몇 번 그렇게 핥아주니 콧소리가 조금씩 흘러나왔다.

수정은 필사적으로 쾌락을 외면하려 했고 이소벨은 그런 수정의 가슴을 열심히 애무했다. 수정의 몸은 간간이 움찔거렸다. 쾌락을 참다 참다 폭발하고…… 참으려다 터지고…… 이런 식으로 반복되다보니 몸의 제어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유두를 짓누르는 혓놀림. 유방에 흩뿌려지는 콧김. 오물거리며 유륜을 조이는 입술.

이소벨의 모든 것이 수정에게는 큰 자극이 되고 있었다.


“흣…… 읏……”


수정은 이소벨을 떼내어도 됐겠지만 그러지 않았다. 정말 정신이 없었다. 그녀의 혀가 농밀하게 유두를 굴려주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았다. 차라리 이대로 계속 빨아달라고 하고 싶을 지경이었다. 이제는 이소벨에게서 쾌락을 느낀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이 순간만이 중요해졌다.

쪽-

그때 이소벨이 키스와 함께 유두를 뱉어냈다. 수정은 이소벨이 입을 뗀 사실을 1분 동안 알아차리지 못했다. 유두에 은은하게 남은 애무의 잔재 때문이었다.


“아주머니, 괜찮으세요……?”


수정은 이소벨의 부름에 뒤늦게 정신차렸다. 그러다 그녀의 걱정스러운 눈빛에 애써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괘, 괜찮아. 더 안 빨아도 되지……?”


수정은 방금까지 느꼈던 쾌락을 떠올리고 황급히 브래지어를 내렸다. 가슴이 빨릴 때는 염치가 없었지만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린 지금은 아니었다. 지금 다시 가슴이 빨리면 위험했다. 그래서 이소벨의 의중을 물으면서도 옷을 바로 입고 있었다.


“네. 괜찮아요. 저…… 괜찮으시면…… 나중에 또 부탁 드려도 될까요……?”

“아.”


수정은 이번에도 곧바로 대답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소벨의 순진무구한 눈빛을 마주하고 거절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 언제든 괜찮으니 말하렴.”

“네, 감사합니다……!”


이소벨은 해맑게 웃으며 일어났다. 수정은 그런 이소벨에게 손인사를 해주더니 자괴감에 고개를 숙였다.


“하아…… 정말이지…… 욕구불만도 아니고……”


수정은 한숨과 함께 일어나 욕실로 향했다. 아직까지 가슴이 욱씬거렸다. 이 느낌을 지워버리려면 뜨거운 물을 한 번 뒤집어 써야 될 거 같았다. 그래서 아직 이른 시간임에도 샤워를 하기 위해 욕실로 들어섰다.

사라락-

옷을 벗던 수정은 방금까지 이소벨이 빨아댔던 가슴을 내려다보았다. 이소벨의 환상이 보였다. 그녀가 가슴을 덥썩 물고 반대쪽 유두를 만지작거리며 빨아대는 모습이 보였다. 수정은 자기도 모르게 손을 다리 사이로 두었다. 그러다 화들짝 놀라 손을 거두었다.


“무슨 짓이야 이게……”


수정은 세차게 고개를 저으며 욕조에 물을 받았다. 그렇게 뜨거운 물을 받으며 여유의 시간을 갖다보니 몸의 긴장이 풀렸다. 그리고 조금씩 아까 잊었던 흥분이 되살아났다. 수정은 멍하니 있다가 슬쩍 두 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붙잡았다. 손에 부드럽게 스며드는 유방의 촉감. 손을 꾸물거리며 끝으로 옮기다 그대로 유두를 슬쩍 건드렸다.

찌릿하고 솟구치는 전율. 남편이 애무를 해주었을 때와는 비교도 안 되는 자극이 폭발했다.

정말 욕구불만인 걸까. 그게 아니면…… 금단의 선을 넘으면서 느끼는 황홀함일까. 도저히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쾌락이 수정의 마음을 어지럽혔다.

만일 거기서 이소벨이 더 빨았다면……? 이소벨이 칭얼거리면서 가슴을 더 만져주었다면……?

그런 상상은 흥분을 증폭시켰다. 망상으로 빚어진 흥분제는 점점 수정의 몸을 잠식했다.

발칙한 상상. 절대 이루어질 수 없고 이루어져서도 안 되는 망상. 그렇기 때문에 망상이 보정되면서 더 달콤할 거 같은 허상.


“흣……! 흐읏……!”


그래서 더 손이 가는 건지도 몰랐다.

아이 취급하는 이소벨을 상대로 망상을 하며 자위를 한다? 절대 해서는 안 되지만 한 번 범접하면 돌이킬 수 없는 금기.

결국…… 해버리고 말았다.

이소벨이 유두를 핥아주는 모습. 볼이 홀쭉해지도록 최선을 다해 가슴을 빠는 모습. 순박한 얼굴로 유륜을 낼름거리는 모습. 가슴을 쥐고 조물거리는 모습.

그 모습을 상상하며 스스로 유두를 만졌다. 빨갛게 익을 정도로 발기한 유두는 쉴 새 없이 손가락에 눌리고 비벼졌다. 유두를 건드릴 때마다 온몸이 저릿거리고 머리가 지끈거렸다. 아랫배가 경직되고 온몸이 후끈거렸다.

이대로 유두만 만져서 절정 해버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지금까지 살면서 맛본 적 없는 쾌감이었다.


“흣…… 흐읏…… 흣……”


수정의 손이 유두를 살짝 집고 슥슥 문질렀다. 흡사 남자가 음경을 쥐고 수음을 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단단해진 유두가 욕실의 습기를 머금고 촉촉해지니 훨씬 부드럽게 문질러졌다. 그렇게 유두를 문지르던 손가락은 엄지와 중지로 꼬집은 뒤, 검지로 유두 끝을 슥슥 긁었다.

생각지도 못한 유두 자위. 그리고 염두에 두지도 않았던 자위 소재. 그야말로 갑작스레 일어난 상황이었다. 그래도 이 순간이 싫지 않았다.

달칵-

그렇게 갑작스럽게 일어난 자위처럼 뜬금없이 찾아온 손님이 있었다.


“아줌마?”


욕실 문을 열고 들어온 건 데이지였다. 수정은 화들짝 놀라 손을 내리고 돌아보았다.


“데이지……?”

“아, 같이 씻고 싶어서 들어왔는데…… 다시 나갈까요?”

“으, 응? 응? 왜?”


수정은 당황해서 말을 더듬었다. 분명 유두를 만지며 자위하고 있었지만 문 여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손을 내렸다. 그래서 무슨 짓을 했는지 걸리지 않았을 것이다. 애초에 그녀가 한 행위를 이해하지도 못 했을 것이다.

그래서 데이지의 말에 당황했다. 자위하는 걸 들켰다는 생각도 들었고 데이지가 그걸 알만큼 조숙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들기도 했다.


“그게…… 오늘 집안일 하느라 힘드실 거 같아서요. 그래서 혼자 씻고 싶어하지 않을까 생각 했거든요.”


데이지는 생각보다 어른스러웠다. 그녀의 배려 아닌 배려에 수정의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아냐, 괜찮아. 지금 욕조에 물 찰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거든. 같이 씻을래?”

“정말요? 괜찮아요?”


데이지는 기쁜 얼굴로 대답했다. 수정은 그 모습에 방금 보았던 성숙함은 잊어버렸다. 오히려 이렇게 아이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갭이 수정에게 더 크게 다가왔다. 그래서 웃으면서 욕조의 팔을 넣고 휘저으며 물 온도를 맞추면서 그녀와 같이 씻을 생각에 들떠 있었다.

한편 데이지는 그런 수정의 뒷모습을 보며 입맛을 다셨다.


‘정말이네.’


이소벨이 말한대로 수정의 몸은 상당했다. 군데군데 삐져나온 군살이 보였지만 오히려 그 점이 먹음직스러웠다. 게다가 이소벨이 가슴을 자극했던 게 효과가 있었던 모양이었다. 욕실에 들어가기 전에 들었던 희미한 신음과 들어서고 보았던 모습. 땀에 젖은 자태를 보고 흥분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욕실의 증기 때문에 더워서 땀이 맺혔다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튀어나올 듯이 발딱 선 유두는 감출 수 없었다. 어찌나 심하게 흥분했는지 유륜까지 불룩해져 있었다. 수정 본인은 그걸 들키지 않았다고 생각한 건지 태연한 모습이었다.

참방-

그렇게 두 사람이 욕조에 들어섰다. 서로 마주보게 앉은 두 사람은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자마자 나른한 소리를 냈다.

그리고 온기와 마주한 순간 수정의 몸이 다시 한 번 흥분으로 달아올랐다. 방금까지 잊고 있었던 막강한 쾌락이 눈을 떴다. 수정은 그걸 깨닫는 순간 행복한 얼굴로 앉아있는 데이지를 보았다.

적어도 데이지가 나갈 때까지만이라도 참자. 그런 생각으로 심호흡했다.


“아주머니.”

“으, 응? 왜 그러니?”


그렇게 수정이 마음을 가다듬고 있을 때 데이지가 그녀를 불렀다. 수정은 자신의 상태를 들키기라도 한 것마냥 흠칫 놀랐다.


“만져봐도 될까요……?”

“어, 엉? 만지다니? 뭐를? 나를?”


당황의 연속이었다. 안 그래도 흥분으로 머리가 어질거려서 생각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뜬금없는 부탁이 들어오니 더욱 혼란스러웠다.


“그게…… 이소벨이나 마리는 점점 크고 있는데 저는 그대로잖아요.”


데이지는 불만스러운 얼굴로 자기 가슴을 조물거렸다. 그 말에 수정은 이소벨과 마리를 떠올렸다. 확실히 두 사람의 몸은 동년배에 비해 조숙했다. 특히 몸에 볼륨감을 생각하면 데이지보다 좋았다. 그에 비해 데이지는 소년이랑 거의 큰 차이가 없었다.

그렇기에 데이지의 반응을 나름대로 이해했다.


“그래서 혹시나 비결이라든가……?”

“그런 건…… 없는데……”


수정은 머쓱하게 웃었다. 그러자 데이지가 참방거리며 수정에게 다가갔다.


“엄청 부러워요. 아줌마라고는 하는데 처음 만날 때 언니라고 할 뻔했다니까요? 분명 걔가 누나는 없다고 했었는데.”


데이지는 수정의 품에 파묻히며 올려다보았다. 정말 자연스럽게 거리를 좁히더니 가슴이 눌리고 온몸이 맞붙였다. 수정은 그녀의 스킨십에 화들짝 놀라면서도 순진하게 반짝이는 눈을 보고 주춤거렸다.


“얘, 얘는 그런 거짓말은 안 하는 게 좋단다.”

“거짓말 아니에요. 정말 예쁜 걸요.”

“그러니……?”


수정의 마음이 흔들렸다. 아이는 솔직하니 거짓말을 못한다 했으니 데이지의 말이 거짓은 아닐 것이다. 수정도 여자였기에 예쁘다는 칭찬을 싫어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렇게 저돌적으로 칭찬을 해오니 아무리 수정이라 해도 가슴이 뛰었다.

아직 애들한테는 잘 먹히나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데이지가 두 손으로 슬쩍 가슴을 잡았다. 데이지는 슬쩍슬쩍 수정의 눈치를 보면서 그녀의 가슴을 만졌다.


“으, 음…… 그럼 조금만 만지렴……?”

“감사합니다!”


데이지는 방긋 웃으며 큼직한 유방을 주물렀다. 평균보다 큰 젖가슴은 데이지의 작은 손으로는 전부 쥐기 어려웠다. 무게 때문에 살짝 늘어진 유방은 정말 푹신푹신했다. 촉감도 좋은데 겉으로 보이는 형태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조금 늘어진 걸 빼면 크기나 모양 전부 예뻤다.

데이지는 눈을 초롱초롱 빛내면서도 차츰 무릎걸음으로 몸을 붙였다. 수정의 허벅지에 올라탄 데이지는 절묘하게 무릎이 그녀의 음부를 압박하게 해주었다.


“읏……?”


수정은 놀라면서도 어쩔 줄 몰랐다. 데이지는 가슴을 만지느라 정신이 팔려서 뭘 하는지 모르는 모양이었다. 하필 무릎이 음부를 누르고 있으니 애써 참으려 했던 쾌락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음……”

“아프셨어요……?”


데이지가 손을 떼려하자 수정이 멋쩍게 웃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괜찮아. 데이지 손 힘이 그렇게 세지 않아서 기분 좋아.”


뭔가 아프지 않다는 걸 어필하려다보니 말이 헛나왔다. 꼬마 손에 만져져서 기분 좋다니! 다행히 데이지는 그 말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거 같았다. 대신 더 열심히 그녀의 가슴을 주물렀다.

실상 유방을 주무르는 건 그저 그랬다. 문제는 음부를 지그시 눌러주는 무릎이었다. 데이지의 무릎은 정말 절묘하게 음부를 자극했다. 음핵이 있는 부분과 질 입구 근방을 거의 동시에 눌러오고 있었다. 힘 조절도 어찌나 좋은지 물속에서 건드리고 있다는 생각이 안들 정도였다.


“으음…… 음……”


수정은 애써 숨을 참아가면서 신음을 삼키려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영원히 숨을 안 쉴 수도 없었기에 힘겹게 소리를 억눌렀다. 수정은 안 들리겠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녀의 희미한 신음과 콧소리는 데이지에게 똑똑히 들렸다.

데이지는 무릎에 힘을 실으면서 차분히 그녀의 가슴을 주물렀다. 유방으로 느끼기는 어렵다. 그건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무릎에 집중하긴 했지만 유두를 만지지 않아도 충분히 자극을 줄 수 있었다.

손끝에 힘을 주어 유방의 안쪽까지 손가락이 파묻히게 했다. 수정이 조금 아플지는 몰라도 두터운 지방을 충분히 뚫고 자극을 줄 수 있었다. 유선을 만져주는 능숙한 손길. 몸의 온기와 뜨거운 욕조의 열기로 인해 그걸 명확히 인지할 수 없었다.

만지고 있다. 그것 정도만 이해했다. 데이지의 부자연스러운 손기술과 은근히 문질러오는 무릎의 이질감은 느낄 수 없었다. 결과물만 남아있는 이상하기 그지없는 애무. 그렇기에 데이지는 좀 더 과감하게 행동했다.


“와…… 진짜 부드럽다…… 아줌마 가슴 엄청 크고 기분 좋아요. 저도 이렇게 가슴이 커지면 좋을 텐데……”

“데, 데이지도 금방…… 클 거야…… 아직 어려서 그래……”


수정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데이지의 스킨십은 어디까지나 동경이다. 그렇게 생각했다. 그녀의 순수한 눈빛과 호기심 가득한 손길로 느껴선 안 된다고 스스로 최면을 걸었다.

하지만 그렇게 넘기기에는 데이지의 손길이 너무 야릇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지금까지 봐왔던 모습이 아니었다면 데이지의 몸에 남정네가 깃들었다고 착각할 정도였다. 유방을 능숙하게 주무르고 뭉개는 솜씨를 보고 누가 평범한 아이라고 생각할까.

하지만 지금 수정은 그걸 이해하고 데이지를 뿌리칠 여유가 없었다. 그저 숨을 힘겹게 할딱이면서 점점 흥분에 빠져들었다.

이소벨 때와는 달랐다. 오히려 그때보다 더 저항하기 어려울 정도의 쾌락이 몸을 감돌았다.

당연한 일이었다. 앞서 들떴던 흥분이 다시 돌아오고 데이지의 손길로 증폭되었다. 수정의 감도는 그냥 평범히 만져도 나쁘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겹치고 겹친 상황이 수정에게 거스를 수 없는 행복감을 선사했다.

수정은 난생 처음으로 데이지의 손과 무릎으로 절정 해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평소 같았으면 절대 꿈도 꾸지 않을 상황. 오히려 그런 사람을 꾸짖고 훈계했을 상황. 그런데도 수정의 머릿속에는 그런 생각은 없었다.


“후우…… 훗…… 우……”


참방거리는 물결. 흔들리는 물 속에서는 데이지의 손과 무릎이 바쁘게 움직였다.

그러다…… 떨어져나갔다.


“감사합니다. 엄청 기분 좋았어요. 나중에 또 만져도 되죠?”

“그, 그러렴…… 괜찮으니까……”


수정은 자신의 흥분을 감추려고 생각을 거치지 않고 말했다. 자신이 무슨 소리를 한 지도 모르고 데이지가 기지개를 켜며 밖으로 나갈 동안 욕조에서 흥분된 마음을 추슬렀다.



*



수정은 황급히 몸을 씻고 나왔다. 너무 흥분해버려서 그대로 욕조에 있다가는 실신해버릴 거 같았다. 아득한 현기증을 느끼며 몸을 씻고 나왔을 때는 아이들이 없었다. 이소벨과 데이지가 보이지 않으니 걱정 되었지만 두 사람을 마주하면 다시 몸이 흥분해버릴까봐 오늘은 만나지 않았으면 했다.

수정은 물기도 닦는 둥 마는 둥 하면서 가운을 입고 여운에 빠졌다. 차라리 시원스럽게 절정해버렸다면 미련도 남지 않았을 것이다. 어정쩡한 흥분은 수정을 끝없이 괴롭혔다. 몰래 욕실에서 자위라도 할까 싶었지만 데이지가 있어서 그럴 수 없었다.

그래서 지금 집에 누가 남아있는지 찾아야 하나 고민했다. 여차하면 혼자서 해결해보려 했다. 그러려면 집에 아무도 없어야 했다. 이소벨과 데이지는 불러도 대답이 없었으니…… 다른 아이들이랑 놀러갔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았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남편과 만나는 것이지만 마을 일 때문에 자리를 비운 상황. 심지어 아직 해도 지지 않았는데 부부 간의 거사를 치르기에는 민망했다.


‘좋아, 그럼……’


수정은 후끈후끈한 몸을 이끌고 남편의 방으로 향했다. 청소는 끝났으니 미리 이부자리를 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수정은 다급하면서도 침착하게 이불을 깔았다. 그렇게 자리에 누우려던 찰나 누군가 찾아왔다.


“아주머니……?”

“어머, 마리……? 애들이랑 놀러 간 거 아니었니?”


마리는 쭈뼛거리며 다가왔다. 수정은 진심으로 물었다. 어째서 이소벨과 데이지는 안 보이는데 마리만 남아있는 걸까. 그 이유는 금방 알게 되었다.


“윤성이랑 놀러갔어요. 저는 아주머니가 걱정되서 남았고요.”

“내가 걱정 돼……?”

“그게…… 데이지가 아주머니가 편찮으신 거 같으니 돌봐드리라고……”


데이지가 그랬다는 말에 수정의 머리가 아찔해졌다. 들킨 것 같지는 않은데 뭔가 이상함을 느끼게 했나보다. 아이들의 배려심에 감동을 느끼면서도 신경써주지 않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것도 그럴 게 지금 하려는 행위는 아이들에게 결코 보여줄 수 없는 짓거리였다. 그저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면 아플 것도 없을 텐데……

그렇다고 수정이 마리를 매몰차게 쫓아낼 수 없었다. 완곡히 돌려서 거절할 수도 없었다. 그저 순수한 의문을 던졌다.


“마음은 고맙지만…… 어떻게 돌봐주겠다는 거니?”

“저, 안마 잘 해요. 아저씨도 제가 안마해주면 좋아하셨어요. 다른 아저씨들도 좋다고 해주셨어요.”


안마……. 수정은 잠시 고민했다. 조금 어울려주면 되겠지, 그런 생각으로 이부자리 위에 바로 앉았다.


“그럼 부탁 좀 해볼까……? 마리의 솜씨 좀 보여주겠니?”

“네. 맡겨만 주세요.”


마리는 작은 몸동작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세 아이 중에서는 가장 얌전하고 소극적인 느낌이었다. 왠지 모르게 조용하게 자란 토끼 같은 면모에 수정의 마음이 사르르 녹아내렸다.

마리의 두 손이 수정의 어깨를 잡았다. 확실히 아이의 작은 손 치고는 꾹꾹 누르는 힘이 예사롭지 않았다. 문제는 수정이 바라는 게 이런 안마가 아니란 점이었다.

마리는 그걸 진즉 눈치챘다. 어깨를 쥐었을 때 느껴지는 열기. 웬만큼 흥분한 게 아니고서야 이 정도로 몸이 뜨거워지진 않았다. 욕실에서 나온지 제법 시간이 지났는 데도 따끈따끈하단 건 데이지의 감이 적중했다는 뜻이었다.

그렇다면 오늘 당장 그녀들의 계획을 이루어야 했다. 그걸 위해서는 마리의 역할이 중요했다.

마리는 어깨를 주무른 뒤에 뒷목을 주물렀다. 적당한 힘조절. 안달이 난 수정이라고 해도 근육이 풀어지는 느낌을 떨쳐낼 수 없었다. 안마를 좀 받고 괜찮다고 하려 했는데 그럴 수 없게 되었다.


“흐후…… 안마…… 잘 한다……”


수정은 그대로 녹아버릴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마리의 손길은 어딘지 모르게 마음이 편해졌다. 그래서 점점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긴장이 풀려버렸다.

마리는 그런 수정을 서서히 엎드리게 유도했다. 수정은 스르르 엎어졌고 마리는 그 위에 걸터앉아 체중을 실어 등을 눌러주었다.


“흐우…… 후우……”


목 뒤쪽에서부터 척추까지…… 곧이어 엉덩이까지 내려온 손은 허벅지를 부드럽게 주물러주었다. 그런데 웬걸, 이 손길이 또 은근히 수정을 흥분시켰다. 특히 엉덩이와 허벅지를 만져주는 손길이 왠지 모르게 야한 느낌이었다. 데이지가 만질 때와는 또 달랐다. 그때는 남자 같은 손길이었다면 지금은 여자다웠다. 문제는 그 여자답다는 게 모든 걸 다 아는 음란한 여성의 느낌이란 점이었다.

가슴에 비해 엉덩이는 훨씬 커다랬다. 그런데도 마리의 손길에는 빈틈이 없었다. 손이 여럿 달려서 주무르고 있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마리의 악력으로 온기가 돌았다. 흥분한 몸은 식을 기세를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마리의 안마는 저녁 시간까지 계속 되었다. 거의 눈 깜짝할 사이에 시간이 지나버린 것이다.

수정이 정신을 차린 건 마리가 손을 떼고 나서 10분이 지날 때였다.


“아주머니, 괜찮으세요?”


마리의 부름에 수정이 퍼뜩 고개를 들었다.

시간이…… 저녁 식사를 차릴 시간이었다. 자위고 뭐고 할 여유가 없었다. 애초에 마리가 집안에 있는 시점에서 자위는 물 건너갔다.


“괜찮아…… 저녁 뭐 먹고 싶은 거 있니?”

“저는 아주머니가 해주시는 거 전부 좋아요.”

“그래, 그럼……”


수정은 다급하게 가운을 벗고 옷을 갈아입었다. 그러다 자신의 허벅지에서 끈적하게 늘어지는 애액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수정이 뒤를 돌아보니 마리는 없었다. 그것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한편 자신이 극심한 욕구불만이라고 생각했다.

부디 남편인 성훈이 빨리 오기를 바라며…… 수정은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



“알겠어요. 잘 부탁드릴게요.”


수정은 수화기를 내려놓고 고민에 빠졌다. 윤성은 동네 친구네 집에서 자고 온다고 연락이 왔다. 문제는 그녀의 남편인 성훈도 술판이 벌어지는 바람에 회관에서 자고 온다고 연락이 왔다.

그렇다는 건 지금 집에는 수정과 세 아이밖에 없다는 소리였다.

욕구를 풀 방법이 없다……

수정은 한숨과 함께 아이들과 저녁 식사를 가졌다.


“아주머니, 괜찮으세요?”


이소벨의 걱정 가득한 질문에 수정은 애써 미소 지었다.


“응, 괜찮아. 왜 그러니?”

“그게…… 뭔가 기운이 없어 보여서요.”

“으음, 별 일 아니란다. 그러니 신경 쓰지 않아도 돼.”


데이지와 마리 역시 적잖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보고 있었다. 수정은 자신의 욕구불만으로 괜히 아이들을 불안하게 했다는 생각에 자괴감이 들었다. 정말로 큰 걱정이 있다고 해도 아이들에게까지 그 걱정이 전파되게 할 수 없었다. 하물며 고작 성적인 흥분 때문에 시름을 앓게 하다니.


“다 먹고 나면 아줌마는 먼저 잘 테니까, 무슨 일 있으면 깨우렴.”

“네, 아주머니.”

“알았어요.”

“알겠습니다.”


아이들은 씩씩하게 대답했다. 저녁 식사가 끝나고 아이들은 자잘한 얘기를 나누며 수정을 힐끔거렸다. 그녀의 발갛게 떠오른 홍조와 한숨을 번갈아 보며 서로 눈빛을 주고 받았다.

바로 오늘.

수정이 설거지를 시작한 순간 아이들의 계략이 시작 되었다.



*



수정은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시골에서의 밤은 생각보다 일렀다. 그래서 해가 질 때 잠자리를 펴지 않으면 금세 어두워졌다. 다행히 집안일은 미리 해두었고 이부자리도 펴놓았으니 눕기만 하면 됐다.

하지만 곧장 잠이 오지 않았다. 아직 몸에 희미하게 남은 열기 때문이었다.


‘조금만……’


수정은 슬쩍 팬티에 손을 넣었다. 그러다 노크 소리에 화들짝 몸을 일으켰다.


“무슨 일이니?”

“저희 들어가도 돼요……?”

“그럼. 들어오렴.”


얘기가 끝나기 무섭게 귀여운 파자마를 입은 세 아이가 들어섰다. 저마다 베개와 이불을 한 아름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이소벨은 은은하게 웃고 있었고 데이지는 쾌활한 미소를 보여주었으며 마리는 슬쩍 눈치를 보고 있었다. 세 아이의 각기 다른 모습과 반응에 수정은 가슴이 따뜻해지면서도 무엇 때문에 찾아왔는지 궁금해졌다.


“무슨 일이니?”

“저…… 같이 자도 될까요……?”


그 말에 수정은 어찌할까 고민했다. 기껏 아이들이 용기를 내서 와주었는데 내칠 수도 없고…… 어쩌면 엄마 품이 그리워서 온 걸지도 몰랐다. 자신의 욕망으로 그걸 내버려둘 수도 없는 일.


“물론이지. 이리 오렴.”

“감사합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해맑게 웃으며 수정의 옆자리를 차지했다. 이소벨과 데이지에게 밀려난 마리는 한 칸 떨어져서 자게 되었다. 그래봤자 딱 들러붙어 있었으니 거리는 크게 상관 없어보였다.

이소벨과 데이지가 수정의 몸에 딱 달라붙었다. 이 정도면 팔베개를 해줘야 하나 싶을 정도의 거리감이었다.

양옆에 느껴지는 아이의 온기. 이 따스함이라면 금방이라도 잠들어버릴 거 같았다. 5분도 지나지 않아 눈을 꿈뻑꿈뻑거리던 수정은 이소벨의 목소리를 들었다.


“정말 괜찮을까……?”

“주무시는 거 같으니까…… 조금만……”


뭔가 작당을 하는 듯한 속삭임. 곧이어 잠옷에 덮여있는 수정의 가슴 위로 조그마한 손이 얹어졌다.


“부드러워……”

“그치? 아주머니가 언제든 만져도 좋다고 하셨어. 괜찮을 거야.”

“깨진 않으실까?”

“깨지 않게 조심조심히 만지면 될 거야.”


그 속삭임이 안들릴 수 없었다. 수정은 일어나야 하나, 자는 척을 계속 해야 하나 갈등했다. 이제 와서 깼다고 알리면 아이들이 난처해할 수 있었다. 그저 호기심에 휘둘리는 것 뿐인데 그걸로 민망하게 할 필요는 없다 생각했다.

그래서 수정은 계속 눈을 감고 자는 척 했다. 그러나 그런 행동도 얼마 가지 못했다.

갑자기 데이지 쪽에서 옷 안으로 손을 쑥 넣는 게 아닌가. 수정은 화들짝 놀라면서도 눈을 질끈 감았다. 꼬물거리며 타고 올라오는 손…… 잘 때는 브래지어를 벗는 터라 데이지의 손은 맨가슴을 직접 만질 수 있었다. 이소벨은 아직 옷 위로 만져댔지만 두 사람의 손을 한 번 인식하니 감각이 걷잡을 수 없이 폭증했다.


“부드러워……”

“응, 기분 좋다.”


아이들의 순진한 반응 때문에 더 일어나기 어려워졌다. 이미 눈꺼풀을 파르르 떨거나 움찔대는 반응 때문에 다 들켰단 것도 모른 채 두 눈을 꾹 감고 있었다.

수정이 그렇게 버티는 사이 데이지와 이소벨은 서로 눈빛을 교환했다.


“빨아도 될까?”

“괜찮을 거야. 아주머니가 언제든 빨게 해주신다고 했으니까……”


두 사람의 대화에 수정은 속으로 경악했다.

빤다고?

그냥 만지기만 하는 게 아니었나보다. 옷을 위로 들춰서 맨가슴을 드러낸 순간 수정의 가슴이 쿵쿵 뛰었다.

정말로 빠는 건가?

아이들의 움직임이 느껴졌다. 기척과 소리. 그 두 가지가 그녀의 귀를 간질였다. 수정은 자기도 모르게 두 사람에게 집중하고 있었다.

하아-

후우-

숨결…… 가슴 위로 따뜻한 숨이 내려앉았다. 유두 끝을 간질이는 숨결도 있었고 유방을 타고 흘러내리는 숨결도 있었다.

수정은 아이들이 망설이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후우- 후-

하아……

두 사람은 수정의 반응을 보며 즐기고 있었다. 이소벨은 따끈하게 데운 입김을 유방에 흘려보냈고, 데이지는 유두에 대고 입김을 훅훅 불었다. 그럴 때마다 수정의 몸이 흠칫 떨리는 게 보였으니 두 사람은 간신히 웃음을 참았다.

두 사람은 수정이 아직 아이들을 믿고 있는 건지, 모든 걸 눈치채고 모른 척 하는 건지 알 수 없었다. 그래도 지금 무슨 짓을 해도 그녀가 떨쳐내지 않을 거란 것쯤은 알 수 있었다.


“그럼……”

“흣…… 흐읏……”


이소벨이 먼저 가슴을 물었다. 그러자 수정의 상체가 크게 들썩였다. 누가 봐도 자는 척 했다는 걸 알 수 있다는 반응이었다. 심지어 콧소리까지 났으니 들켰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런데도 수정은 눈을 뜨지 않았다. 이소벨이 유두를 혀로 할짝이며 가슴을 빨아대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래서 이소벨은 계속 젖을 빨았다. 반대편에서 데이지는 싱글벙글 웃으면서 유두를 손가락으로 살짝 누르며 빙글빙글 돌려주었다. 그러자 수정의 숨소리가 아까보다 강렬해졌다. 가쁜 호흡이 가슴 기복만으로도 느껴질 정도였다. 그녀의 거친 숨소리의 시끄러움을 더했다.

쭈웁-

기세를 탄 이소벨은 유륜을 넘어 유방의 일부까지 집어삼켰다. 그렇게 입안 한 가득 젖을 문 이소벨은 볼이 음푹 패이도록 빨아들였다. 그 덕분에 볼 안쪽 살이 유륜과 유두에 흡착되어 비벼졌다. 미끈하고 촉촉한 속살이 유두를 압박했다.

반대편에서는 데이지의 손가락이 활약했다. 유두가 가슴 속에 파묻히도록 후벼파나 싶더니 집게 손가락으로 가볍게 집고 위아래로 문질렀다. 그렇게 유두를 괴롭히다 세게 꼬집어 당겼다. 쫀득한 촉감의 유두는 손가락에 착 들러붙어 늘어났다. 그렇게 당겨진 유두는 반 바퀴 비틀어졌다.


“흣…… 흐읏…… 읏…… 읏……!”


수정은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몸을 조금씩 비틀었다. 데이지의 위화감 넘치는 손길에 의문을 표할 시간도 없었다. 양쪽 유두에서 번갈아가며 느껴지는 혓놀림과 손놀림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

데이지는 손 끝에서 점점 단단해지는 유두를 만지다 고개를 숙였다. 열심히 젖을 빠는 이소벨과 달리 능청스럽게 혀로만 유두를 톡톡 건드렸다. 성감 부분만 집중적으로 핥아주다 유륜 주변을 혀끝으로 훑었다. 그렇게 하니 유륜까지 먹음직스럽게 부풀었다.

그제야 데이지는 유두를 가볍게 물고 이로 잘근잘근 씹어주었다. 이소벨은 계속 가슴을 빨다가 유방을 두 손으로 반죽했다. 모유가 잘 나오게 마사지라도 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양쪽에서 가슴을 빨아대니 수정도 슬쩍 눈을 떴다.

두 아이의 얼굴이 보였다. 가슴을 빠는데 몰두하고 있는 귀여운 소녀들이 보였다.


“흐읏…… 흐……”


그때 또 다른 기척이 느껴졌다.

아이는 한 명이 아니었다.


“어라…… 아주머니 가슴 빨고 있어?”

“응. 엄청 맛있어.”

“마리 너도 빨래?”

“응. 나도 빨래.”


수정은 머리맡에서 느껴지는 숨소리에 정신을 반쯤 놓고 있었다. 마리가 서성이면서 하는 말에 의문이 들었다. 그럼 둘 중 한 명과 자리를 바꾼다는 뜻일까?

그때 얼굴을 잡는 자그마한 손이 느껴졌다. 곧이어 얼굴에 열기가 확 느껴지나 싶더니 입술이 막혀버렸다. 마리가 수정의 머리 위에서 고개를 숙이고 키스를 해온 것이다. 수정은 이 낯선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저 눈만 크게 뜨고 오들거렸다.

난데없이 키스라니?

그것도 마리가?

이때부터 수정이 이상한 점을 깨달았다. 데이지가 유두를 씹고 핥아댄다든지, 이소벨이 유방을 주무르는 손길이라든지, 수정의 턱을 벌리고 혀를 휘감아오는 마리의 혓놀림이라든지, 이건 절대 애들이 할만한 짓이 아니었다.


“흐웁……?!”


쪼옵- 쫍- 쫍-

마리는 수정의 숨결과 함께 혀를 빨아냈다. 그리고 혀를 뒤섞으며 키스했다. 자그마한 혀는 자기보다 몇 배는 큰 혀를 가볍게 엮어냈다. 수정은 마리에게 어쩌지도 못하고 키스를 주도 당했다.

아이들이 벌인 돌발 행동을 이해하고 반응하기까지의 시간이 지체됐기 때문이었다. 이게 무슨 일인지 이해하는 과정에서 휘감기는 마리의 혀에 정신이 팔렸다. 그러다 몸을 틀려는 순간 이소벨이 유두를 잘근 씹어버렸다.


“으웁- 웁- 으웁-”


수정이 조금씩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키스와 애무의 쾌락에서 어느 정도 이성을 되찾고 움직인 것이다. 그러자 이소벨이 데이지에게 눈짓했다. 그러자 데이지는 그녀의 하반신으로 이동했다. 이소벨은 유두를 혀로 할짝이면서 반대쪽 유두를 꼬집고 부드럽게 비벼주었다.

그렇게 수정이 다시 반항을 하려는 순간 데이지가 그녀의 바지를 벗겨버렸다. 팬티까지 한 번에 내려가니 안쪽에 갇혀있던 후끈한 열기가 피어나왔다. 데이지는 진한 체취에 입맛을 다시더니 바지와 팬티를 무릎까지만 내리게 하고 그대로 음부에 얼굴을 파묻었다.

딱 붙은 다리 때문에 음부를 건드리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자그마한 얼굴을 파묻고 비벼대니 그 틈을 파고 들 수 있었다. 그렇게 틈을 파고든 데이지는 땀과 애액으로 축축해진 음부에 입을 갖다 붙였다.

쮸르릅- 쮸릅-

그렇게 데이지가 음부와 키스를 하는 순간 수정의 몸부림이 멎어버렸다. 아니, 조금 다른 형태로 바뀌었다.


“으우웁!! 우웁-! 우웁-!!”


오후부터 흥분이 누적된 몸이었다. 가슴 자극만으로도 저항하지 못했는데 음부를 직접 핥아준다? 그것도 경험이 쌓일대로 쌓인 음란한 꼬맹이에게 빨린다? 몸의 흥분에 배덕감이 더해지니 쾌락은 곱절이 되었다. 수정은 팔다리를 쭉 뻗은 채 오들거렸다.


‘안 돼…… 애들이 하는 건데……! 이런 걸로 좋아하면 안 되는데……!’


수정은 머리에 열기가 쏠려 정신을 못 차렸다.

위에서는 마리의 키스. 가운데에서는 이소벨의 가슴 애무. 아래에서는 데이지의 커닐링구스.

세 명의 소녀에게 덮쳐진 수정은 감겨진 눈꺼풀 아래로 조금씩 눈을 까뒤집었다.

절정한다……!

그토록 참고 참았던 만큼 절정의 폭발은 컸다. 허리고 들리고 전신의 근육이 움찔거릴 정도로 강렬했다. 지금 자신이 아이들에게 당해서 절정 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막강했다. 아주 잠깐이지만 다른 무엇도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무지막지했다.

푸슛-

그녀의 절정을 알아차린 아이들은 저마다 연계를 시작했다. 마리는 입을 떼더니 귀를 물고 빨아주면서 숨을 쉴 틈을 주었다. 이소벨은 유방을 이로 긁어주며 유두는 두 손으로 천천히 문질러주었다. 마지막으로 데이지는 수정의 음부에서 흘러넘치는 애액을 전부 빨아내고 구멍을 혀로 후벼파주었다.

수정은 아이들의 애무 덕분에 길고 긴 오르가즘에 빠져 허우적거렸다. 그 사이 아이들도 옷을 벗고 준비를 끝마쳤다. 수정이 애타고 흥분한만큼 그녀들도 상당히 흥분해 있었다.

시작은 데이지였다. 그녀는 수정의 하의를 마저 벗기고 한쪽 다리를 잡아들었다. 그리고 그녀의 푹신한 허벅지를 끌어 안으며 음부를 맞대고 비벼댔다. 수정의 하반신은 옆으로 누운 채 한쪽 다리가 깔렸다. 그렇게 하니 데이지와 음부가 밀착되었다.

쯔덕- 쯔덕-

2인분의 애액이 뒤섞이며 찐득하게 변했다. 윤활유가 된 애액은 그대로 서로 맞닿은 음부를 미친 듯이 비빌 수 있게 해주었다. 데이지는 허리를 위아래로 흔들며 음부를 비벼댔다. 입술이라도 되는 것마냥 아랫도리가 키스를 하는 동안 데이지는 그 쫀득한 살결과 질감에 흥분했다.

이소벨은 그 모습에 돌아보더니 자신도 바지를 벗고 수정의 얼굴 위로 무릎 꿇었다.


“아주머니…… 제가 실컷 빨아 드렸으니까…… 이제 아주머니 차례에요.”


이소벨은 그대로 수정의 얼굴을 깔고 앉았다. 수정은 듬뿍 배어나오는 애액과 찐득한 음부에 입이 막혔다. 하면 안 된다는 생각보다는 본능이 앞서 이소벨의 음부를 빨게 되었다.

쯔덥- 쯔덥-

쪼로롭-


“하응…… 아응……!”


이소벨도 수정의 입에 대고 허리를 흔들어대며 음부를 비벼댔다. 그렇게 위고 아래고 두 소녀에게 음부가 비벼지며 희롱당하니 쾌락이 꺼질 틈이 없었다.

마리는 그 모습을 손가락을 빨며 지켜보다 수정의 손을 잡아 끌었다. 그리고 자기 질 안에 손가락을 넣게 하고 허리를 흔들었다. 수정은 조금 어설프게 손을 움직이며 마리의 질을 후벼팠다.

그렇게 한 번 뒤섞인 네 사람은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세 아이가 들러붙기도 했지만 수정이 떨쳐내지도 못했다.

기분 좋았다.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마다 녹아버릴 듯한 온기와 기분 좋은 체취가 폐를 뒤섞었다. 지금까지 이런 경험은 한 적이 없었다.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밖에 할 수 없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최선을 다해 지금 순간을 만끽하는 것처럼 반응했다.

흘러넘치는 애액. 흥건한 땀. 수증기가 일 정도의 열기.

수정은 이 색욕의 공간에 감화되었다. 이소벨의 음부를 빨고 데이지와 레즈비언 섹스를 하며 심취했다. 그렇게 두 사람이 가볍게 절정해버리고나서는 마리가 다시 수정의 얼굴을 걸터앉았다. 그러더니 몸을 숙여 수정의 음부를 빨아주었다.

쯔루룹- 쯔룹-

아직 절정하지 못한 데다가 안달이 난 마리는 게걸스럽게 수정의 음부를 빨았다. 수정은 허리가 빠질 거 같았다. 그러나 성욕은 그와 반대로 폭발하고 있었다. 수정은 차분하게 마리의 음부의 겉면에서부터 혀로 핥아 들어갔다. 그때 이소벨이 마리의 엉덩이를 붙잡더니 그녀의 항문에 입을 붙이고 빨아주었다.


“흐훕……! 으훕……!”


마리는 음부를 핥다말고 두 사람 분의 혓놀림에 빠져들었다. 데이지는 그런 마리의 얼굴을 잡아들고 키스했다. 그리고 마리가 숨이 차서 할딱거릴 때 입을 떼고 다시 수정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쳐박게 했다.

데이지는 스스로 음부를 만지며 수정의 몸 곳곳을 핥아주었다. 허벅지에 키스를 하고 그 다음은 무릎을 이로 갉았다. 그러다 한쪽 발을 깍지 끼고 주물러주면서 발목을 차분히 핥아내려갔다. 그렇게 도달한 발등에 키스하고 발가락을 하나하나 물고 빨았다. 마지막으로 발바닥을 낼름거리며 핥아주고 반대쪽 다리도 똑같이 애무했다.

그렇게 데이지가 하반신을 애무하는 동안 마리가 더 버티지 못하고 애액을 싸질렀다. 수정은 음부를 입으로 덮어버리고 흘러나온 체액을 전부 마셨다. 그렇게 마리가 수정의 몸 위에 엎어져서 늘어지자 이번에는 이소벨이 수정과 키스했다.

마리의 애액을 듬뿍 머금은 수정의 입과 이소벨의 입이 뒤섞였다. 그 사이 데이지는 손가락을 낼름 핥고 들어가더니 어깨와 겨드랑이를 번갈아 핥아주었다. 음부에 수북한 음모 말고는 자잘한 솜털조차 없었다. 관리를 잘 하는 건지 타고난 건지 몰라도 핥는 맛이 있는 몸이었다.

쮸릅-

그렇게 데이지가 겨드랑이에서 타고 올라오더니 수정이 입을 떼게 하고 자기가 키스를 해왔다. 이소벨은 키스를 하던 중에 뺏겨서 그런지 입을 삐죽이며 데이지의 유두를 가볍게 꼬집었다.


“하아…… 후우……”


데이지는 몇 분 혀를 섞지도 않고 입을 뗐다. 그러더니 수정이 보는 앞에서 이소벨과 농밀하게 키스했다. 그냥 입술만 맞물리고 키스하는 게 아니라 입을 살짝 떼서 허공에서 혀가 서로 뒤엉키는 걸 보여주었다. 그렇게 몇 사람 분의 타액이 섞였는지 모를 혼합액이 찐득해지다 수정의 뺨 위로 떨어졌다.

수정은 자기도 모르게 그걸 손가락으로 찍어 입으로 가져갔다. 그러자 데이지와 이소벨이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고개를 숙이더니 그녀의 귀를 덥썩 물고 빨았다. 찐득한 혀가 귀를 꼼꼼하게 핥아주었다. 혀가 끈적하게 움직이는 소리가 고막 안쪽까지 또렷하게 전해졌다.


“아아……! 아아아……!! 아아아……!”


수정의 음란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이소벨과 데이지는 수정의 귀를 빨아주면서 양쪽 유두를 굴려주었다. 그러자 수정도 두 사람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더듬다가 마리에게 해준 것처럼 질을 손가락으로 쑤셔주었다. 이소벨과 데이지는 그게 남성기라도 되는 냥 손가락에 대고 하반신을 위아래로 흔들어댔다.

그렇게 수정이 들썩이면서 신음하는 사이 마리도 회복했다. 그리고 상체에서 벌어지는 농밀한 현장에 히죽거리더니 수정의 음부에 코를 박았다. 이번에는 음핵을 집중적으로 빨아대면서 질과 항문을 동시에 손가락으로 후벼팠다. 한쪽을 빠르게 찌르면 다른 한 쪽은 깊은 곳까지 느긋하게 후벼주었다. 그러다 손가락을 구부려 벽 일부를 긁어주기도 했고 손가락을 더 늘려 구멍에 자극이 가게 해주었다.


“아아……! 아앙……! 흐아앗……! 아앙……!! 아아앙……!!”


수정은 처녀적 소리를 앙칼지게 내질렀다. 아무리 그의 남편이 테크닉이 좋다고 해도 이렇게 상스럽게 신음을 내본 적은 없었다. 기분이 좋다 안 좋다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녀 나름대로 조신해야 된다는 생각에 내숭을 떤 것이다. 하지만 지금 그녀들에게는 그 내숭을 떨 필요가 없었다.

그야말로 성적인 해방이 된 셈이었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느끼는 걸지도 몰랐다.

수정은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나이의 차이를 떠나. 동성임을 떠나. 서로의 관계를 떠나.

그저 섹스에 몰두했다. 기분 좋은 행위에 집중했다. 다른 잡생각을 하지 않고 오로지 쾌락만을 추구했다.


“흐아아앙……!!”


그렇게 수정은…… 아이들에게 두 번 째 절정을 맞이했다. 새하얗기 그지없었던 첫 번째 절정과 달리 또렷하게 그때의 기분과 쾌락이 녹아내렸다. 문제는 여기서 마리의 혀가 멈추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마리는 집요할 정도로 음핵을 빨면서 요도구를 혀로 후벼팠다.


“아앙……! 안 돼……! 안 돼……!! 안돼!! 나온……! 아아……!!”


덕분에 수정의 아랫도리는 금세 힘이 풀렸다. 애액이 배출되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마리의 입에 소변이 터져나왔다.

마리는 그걸 남김없이 삼켰다. 수정은 막대한 수치심을 느끼면서도 요도를 스치는 뜨거운 오줌 세례에 정신줄을 놓아버렸다.

쪼오옵-

그렇게 마리는 오줌을 마심과 동시에 수정의 음부를 충분할 정도로 빨아주었다. 그러더니 음흉한 얼굴로 일어났다.

어둑한 밤인데도 그녀의 얼굴이 보였다. 조롱하는 듯한 미소…… 누가 봐도 애가 어른을 보는 눈빛이 아니었다.


“제 입에 오줌이나 싸고…… 아주머니 칠칠치 못하시네요……?”

“아으아…… 아아……!”


이때쯤 아이들이 귀를 핥는 걸 멈추었기에 그녀의 목소리가 선명히 들렸다. 마리는 발을 들어 꼼지락대더니 수정의 음부를 슥슥 문질렀다. 적당한 압박감으로 비벼지는 푹신한 발바닥은 절정해버려 예민한 음부를 충분할 정도로 자극해주었다.


“뭐예요……? 아까는 꼬마에 입에 오줌이나 싸더니 이제는 보지 밟힌다고 좋아하시는 거예요? 아니죠, 아주머니?”

“아읏……! 앗……! 그게 아닛……! 아앗……!”


데이지는 키득거리더니 유두를 꼬집었다.


“아니긴. 아줌마 젖꼭지가 이렇게 발딱 섰는데 아니라구요?”

“변태. 아줌마 변태. 애들한테 따먹히면서 오줌 지릴 정도로 좋아하는 개변태.”

“안되겠네. 아줌마가 다른 애들 덮칠 수도 있으니까 보지 아무데나 쓰지 못하게 혼내주자.”

“그래야겠어. 어때, 이소벨?”

“으음……”


이소벨은 난처한 미소로 고민하다 말했다.


“그러면 그냥 우리 육변기로 써버리자.”


그녀의 입에서 나온 말은 더 대담했다. 수정은 경악했고 데이지와 마리는 꺄르르 웃었다.


“그럼 질릴 때까지 보지 빨게 해야겠다.”

“그럼 나는 아줌마가 아까처럼 오줌쌀 때까지 빨아줘야지~”

“나는 아주머니 가슴 빠는 게 좋으니까 이쪽을 맡을게.”


수정이 경악하는 동안 아이들은 수정에게 들러붙어 혼절할 때까지 애무하고 겁탈했다. 수정은 세 사람에게 무참히 능욕당했다. 마리가 두 다리를 들어올리고 아예 뒤꿈치로 음부를 비벼주고 이소벨이 유두를 아프게 당겨대도 저항하지 못했다. 데이지가 귓구멍을 검지로 후벼주면서 키스해줄 때는 3번째 절정을 맞이했다.

그 이후에도 아이들은 멈추지 않았다. 4번째, 5번째 절정에 달할 때까지 수정을 능욕했다. 수정이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건 세 아이의 미소였다. 데이지는 약올리는 듯이 개구쟁이 같은 표정으로 웃었다. 이소벨은 은근하고 귀여운 미소로, 마리는 매도하는 표정으로 웃고 있었다. 세 아이는 그렇게 수정의 얼굴에 모여들더니 그녀의 얼굴에 대고 음부를 활짝 벌려보였다.

쪼로록-

그러더니 수정의 얼굴에 대고 오줌을 흩뿌렸다. 세 줄기의 오줌은 수정의 이마나 얼굴 등 마구잡이로 쏟아졌다. 수정은 그걸 피할 기력도 없이 전부 맞은 채 실신해버렸다.



*



수정이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는 지린내와 비린내가 가득한 방이었다. 수정은 전날의 기억을 떠올리자마자 주변 정리부터 했다. 아이들을 찾는 건 그 다음이었다.


“안녕히 주무셨어요?”


청소가 끝났을 때 마리가 와서 인사했다. 밤에 있었던 일 전부 꿈이 아닌가 생각되는 상황이었다. 그러자 마리가 웃는 얼굴로 손가락으로 V를 그리더니 그 사이로 혀를 낼름거렸다.


“이따가 아줌마 보지 또 빨아줄게요.”

“그, 그런 말은 하면……”

“그런 말?”


이번에는 데이지가 문 밖에서 머리를 빼꼼 내밀었다.


“그런 말을 하면 뭐요?”

“안…… 된단다……”

“흐응.”


데이지는 콧소리를 내며 마리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그러더니 그녀의 바지 위를 손으로 문지르는 시늉을 했다.


“그럼 애들이랑 섹스를 하는 건 괜찮고요?”


수정의 낯빛이 창백해졌다. 데이지의 말이 틀린 건 없었다. 아무리 서로 좋아서 했다고 해도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었다.


“아하하하~ 걱정 마세요. 저희도 좋아서 한 거고 신고하거나 그럴 생각은 없어요.”


수정은 그 말에 조금 안심했다. 하지만 그 뒤의 말이 문제였다.


“물론 아줌마가 말만 잘 들으면요. 걱정 마세요. 아줌마 엄청 기분 좋으니까 섹스 외의 일에는 안 쓸 거예요.”

“그, 그런……”


수정은 혼란스러웠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남편이 알면?

자기 아들이 알면?

마을 사람들이 안다면?

이건 들키면 위험하단 수준이 아니었다. 어쩌면 몇 명의 인생이 파멸로 접어들지 몰랐다.


“말 했잖아요. 아줌마가 다른 짓만 안 하면 된다고. 그러니 알았죠?”


데이지는 아랫도리가 후끈거렸다. 농익은 여성이 훨씬 연하인 그녀들에게 어쩌지 못하고 있었다. 그것도 울상이 되어 갈등하는 그 모습은…… 이소벨이 있었다면 곧장 여기서 다시 섹스하자고 덮쳤을지도 몰랐다.


“아, 배고프다…… 아침 식사 만들어주면 안 돼요? 배고파요.”

“저도요.”


데이지와 마리의 말에 수정은 말없이 일어나 아침 식사를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그것도 순탄하지 않았다.


“냄새 좋다.”

“그러게.”

“흣…… 으흣…… 흣……”


수정은 부엌에서 요리를 하는 동안 세 아이에게 농락당했다. 이소벨은 겨드랑이에 코를 박으며 가슴을 주물렀다. 데이지는 엉덩이를 주물러대며 뒷목을 핥았고 마리는 이소벨의 반대편에서 가슴에 얼굴을 파묻으며 음부를 쓰다듬었다.

그녀들의 손길 때문에 요리에 집중할 수 없었다. 그녀들의 손길은 점점 더 농밀해졌다. 속옷은 입지도 못했다. 그나마 누군가 올 때를 대비해 셔츠와 바지밖에 입을 수 없었다. 그래서 마리와 데이지가 음부와 항문을 직접 쓰다듬고 구멍을 찔러댔다. 셔츠에 손을 넣고 가슴을 주무르고 유두를 비틀었다.

그때마다 수정은 흠칫거리면서 몸을 틀었다. 요리는 이제 거의 뒷전이 되고 있었다.


“아주머니, 요리는 아직이에요?”

“보지가 벌써 촉촉해요. 배고픈데……”

“안 되겠다. 나는 여기를 먹고 있을래.”


데이지는 바지를 훌러덩 벗기더니 엉덩이 사이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녀가 항문을 빨자 마리도 기다렸단 듯이 음부에 입을 갖다댔다.


“그럼 나는 여기.”


이소벨은 나직하게 말하며 셔츠를 들어올리고 가슴을 덥썩 물고 주물렀다. 수정은 우는 소리를 내며 세 아이에게 모든 치부를 내준 채 아침 식사 준비를 해야 했다. 어떻게든 집중했지만 아침 식사가 완성될 때쯤에 한 번 절정할 수밖에 없었다.

수정은 땀에 포근히 젖은 채 즐겁게 식사를 하는 아이들과 함께 테이블에 앉았다. 물론 밥을 먹는 건 고사하고 몸을 가누지도 못했으니 늘어져야 했다.


“아줌마 보지 맛있었어.”

“그래? 그럼 밥 다 먹고 내가 빨아야겠다.”

“그럼 그 다음은 나! 내가 섹스할 거야.”

“우움, 아줌마 혀도 기분 좋았으니까 이번에는 거기를 쓸까.”


뚜루루-

아이들의 희희낙락한 얘기 속에서 전화벨이 울렸다. 수정은 흐느적거리며 일어나더니 전화기로 향했다.


“여보세요……”


수정은 전화를 받고 그 내용을 듣더니 표정이 애매해졌다. 그의 남편인 성훈이 아들과 함께 있다는 얘기인데…… 친구들과 좀 더 있다 갈 거 같다는 말이었다. 아들인 윤성도 함께 못 온 다는 소식……!


“그렇구…… 앗……!?”


수정은 수화기를 들고 대답하려다 엉덩이에 느껴지는 위화감에 뒤를 돌아보았다. 아이들이 정말 음흉하다 싶을 정도의 미소를 보이고 있었다.

안 돼……!

수정은 자기도 모르게 소리칠 뻔했다. 그러자 수화기가 시끄러워져서 귀를 댈 수밖에 없었다.


“아, 아니야. 아무 일도 없……”


다시 한 번 바지가 벗겨졌다. 이번에도 아이들은 수정의 음부와 항문을 진득하게 빨아주었다.

쭈웁- 쭙-

수정은 터질 뻔한 신음을 삼키고 수화기를 붙들었다. 아이들의 혀가 농밀해지고 장난기가 가득해지는 동안에도 수정은 통화 내용에 집중하려 애썼다.


“아니에요, 정말 괜찮아요…… 그, 그보다 언제 오세요……?”


수정은 며칠 걸린다는 말을 들었을 때 아득해졌다. 지금 이대로는 하루도 못 버틸 거 같았다. 기분이 좋고 말고를 떠나 자괴감에 마음이 무너질 거 같았다.

그렇다고 지금 이 상황을 알릴 수도 없었다. 그렇다고 거짓말을 해서라도 오게 할 수도 없었다.


“아, 하, 아…… 그렇군…… 요……”


수정은 다리에 힘이 풀릴 거 같았다. 그래도 이를 악물며 버텼다.

쮸릅- 쭙-


“괘, 괜찮아요…… 정말…… 그냥 감기 기운이라…… 흣…… 끊, 끊을…… 끊을게요…… 제발……”


수정은 땀을 뻘뻘 흘리며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그리고……


“흐읏……! 아앙……! 흐으읏……! 아으응……!”


참았던 신음을 터뜨리며 꼴사납게 절정했다. 그렇게 아침 식사 때부터 능욕 당한 수정은 해가 질 때까지 아이들에게 휘둘렸다.

틈만 나면 가슴을 빨리는 건 일상이 되었다. 어쩔 때는 벗기기 불편하다고 셔츠만 입고 집안일을 하게 했다. 걸레질을 할 때는 아이들이 뒤에서 옹기종기 모여 구경까지 했다. 그러다 흥분된다는 이유만으로 그 자리에서 섹스를 했고 다시 청소를 해야 했다.

어쩔 때는 야한 속옷만 입게 하기도 했다. 그 모습이 야하다며 사진이 찍혔고 그걸 지우게 하기 위해 아이들의 음부를 번갈아가며 빨아주어야 했다. 아이들이 싸지른 소변을 마시는 건 덤이었다.

한 번은 목줄을 채우고 개처럼 집 안을 기어다녔다. 그리고 욕실에서 한쪽 다리를 든 채로 소변을 누어야 했다.

그렇게 굴욕적이고 행복한(?) 지옥이 계속 되고…… 마침내 남편인 성훈과 아들 윤성이 돌아왔다.

그 날로 아이들의 능욕은 끝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오히려 아이들은 더 은밀하게 수정을 괴롭혀왔다. 분명 집에 남편과 아들이 있는 데도 같이 씻자면서 욕실에서 섹스를 하거나 애무를 해왔다. 어쩔 때는 시선이 없는 틈을 타 온몸을 만져대기도 했다.


‘이러면 안 되는데……’


수정은 자괴감에서 헤어나올 수 없었다. 그렇게 당하면서도 몸이 느끼고 흥분하고 있단 사실을 모를 수 없었다.


“괜찮아요, 엄마?”

“으, 응? 물론 괜찮지. 왜 그러니?”

“아뇨, 그냥 아파 보여서요.”

“……괜찮단다. 걱정 마렴.”


수정은 웃었다. 이 착한 아이에게 소녀와 섹스하는 엄마로 알려지기 싫었다. 아마 남편이 알면 질색할 것이다.

그러니…… 참아야 한다.

그러나 이 생각은 정확히 4일 째 되는 날 무너졌다.



*



그 날은 시장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오는 길이었다. 그리고 우연찮게 김씨네 아저씨의 차를 얻어타서 예정보다 몇 시간 빨리 집에 오게 되었다.

수정은 아이들의 일로 근심을 품으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했다. 그렇게 집에 왔을 때……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신음?

수정은 뭔가 이상한 기분에 집을 크게 돌았다. 그리고 소리에 집중했다.


“아흥- 아앙- 아저씨-”

“윤성이 자지 기분 좋아앗-”


순간 수정의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혹시 아이들이 다른 사람도 건드린 걸까?

그렇게 생각하던 수정은 1층 방 안쪽을 훔쳐보았다. 거기에서는 데이지와 마리가 성훈과 섹스를 하고 있었다. 그것도 강압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기분 좋게 뒤섞이는 모양새였다.

수정은 이번에 다른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향했다. 집 근처의 나무를 짚고 있는 이소벨과 뒤에서 박아대고 있는 윤성의 모습이 보였다.

수정은 이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아이들이…… 자기 아들과 남편과 이런 문란한 행동을 하고 있다? 배신감을 떠나 자신이 겪은 일과 겹쳐지면서 다른 생각은 들지 않았다.

수정의 표정은 서늘해졌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은 척 예정된 시간에 집으로 돌아갔다.


“오셨어요, 아주머니?”


아이들은 평범한 모습으로 반겨주었다. 그건 윤성과 성훈도 마찬가지였다. 수정은 여느 때처럼 방긋 웃었다. 그리고 차례대로 성훈과 윤성을 부르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



그 다음 날…… 이소벨은 데이지와 마리를 데리고 간만에 산책을 나섰다. 수정과 비밀스럽고 진득한 섹스도 즐겼고 성훈, 윤성과의 섹스도 충분히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가벼운 산책으로 마음을 추스릴 생각이었다.

다시 집에 돌아왔을 때는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었다.


“아주머니?”


집이 놀라울 정도로 조용했다. 이소벨이 어리둥절해서 수정을 불렀지만 대답이 없었다.


“윤성아?”

“아저씨~”


다른 사람도 대답이 없었다. 어디로 간다는 얘기가 없었는데……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갑자기 집 문을 열고 누군가 들이닥쳤다. 그들은 이소벨과 마리의 입을 손수건으로 틀어막아 기절시켰다. 졸지에 홀로 남게 된 데이지는 그들이 성훈과 윤성임을 알고 화들짝 놀랐다.


“윤성아? 아저씨? 이게 뭐하는……”


그리고 그 뒤에 있는 수정. 그녀의 얼굴에는 섬뜩한 미소가 깔려 있었다.


“어른에게 장난을 치면 못 쓰지. 그렇지?”

“네에……?”


데이지는 자기도 모르게 위축되어 뒷걸음질 쳤다.

안 좋은 촉. 지금 잡히면 엄청 위험하다고 직감이 말해주었다. 그래서 바로 달아나려 했지만 수정에게 단번에 붙잡혀버렸다.


“혼나야겠지, 그렇지?”

“아, 아주머니? 아주머니……? 꺄아아악-!!”



*



“아앙……! 앙……! 아앙……!”


귀를 찌르는 신음. 이소벨은 인상을 찌푸리며 눈을 떴다. 분명 집에 들어서고 누군가 뒤에서 덮쳤단 건 기억 나는데…… 그 뒤가 전혀 기억나지 않았다.


“여긴……?”


이소벨은 힘겹게 몸을 일으켰다. 푹신한 이불에서 일어나보니 알몸이란 걸 알게 되었다.


“어라……?”


그러다 앙증맞은 신음이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거기에는 마리가 두 팔이 뒤로 결박당한 채 눈과 귀가 가려져 있는 모습이 보였다. 심지어 입에는 구멍 뚫린 재갈이 물려져 있어서 말은 제대로 못하고 신음과 함께 침만 질질 흘려대고 있었다.


“마리…… 아저씨?”


그런 마리 아래에는 성훈이 열심히 자신의 굵직한 음경으로 항문을 들쑤시고 있었다. 이런 상태가 얼마나 오래 된 건지 몰라도 마리는 땀으로 범벅이 된 채 성훈에게 열심히 찔렸다.

이소벨이 놀란 얼굴로 그 모습을 보고 있다가 성훈과 눈이 마주쳤다. 성훈은 머쓱하게 웃더니 어딘가를 가리켰다.

거기로 시선을 돌리니 정말 화려하게 묶여있는 데이지가 보였다. 두 다리는 봉대에 결박당해 좁히지도 못하고 두 팔은 머리 위로 들려져 기둥에 묶여 있었다. 몸은 소위 귀갑묶기 형태로 밧줄이 포장하고 있었다. 속박만으로도 이 정도…… 유두에는 전동 로터가 덕지덕지 붙어 진동했고 질과 항문에는 굵직한 딜도가 박혀있었다. 아니, 딜도만이 아니었다. 유선 리모컨이 몇 개가 삐져나와 있는 걸 보면 로터를 삽입한 뒤에 딜도를 박아놓은 듯 했다.

덕분에 데이지는 눈을 까뒤집은 채 숨만 헐떡이고 있었다.


“잘…… 모해서혀…… 잘모해터혀…… 자모태써혀……”


데이지는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며 웃는 건지 우는 건지 모를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녀의 하반신에는 오줌과 애액이 섞인 웅덩이가 마르지 않고 고여있었다.


“데, 데이지……?”


이소벨이 놀라는 사이 누군가 그녀의 어깨를 잡았다. 윤성이었다.


“미안, 이소벨…… 엄마한테 들켰어.”

“으, 응? 그게 무슨……”


윤성의 말에 이소벨이 무슨 상황인지 몰라 당황하는 사이 수정이 다가오는 게 보였다. 그녀는 서늘한 미소로 페니스 밴드를 착용한 채 나타났다. 도저히 처음 보았던 수정의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한편으로는 그 갭이 역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고 있었다.


“아…… 주머니……?”

“깨어났구나. 마리는 1시간 전에 일어나서 벌을 받고 있었단다.”


수정은 그렇게 말하며 마리에게 다가갔다. 그러더니 귀마개를 열고 그녀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어른을 놀리면 어떻게 되는지 알았지? 이제 다시 벌받을 차례야.”

“하흐헤허혀……! 하호헤허혀……! 아훟하……!


마리는 필사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입에 물린 재갈 때문에 그녀의 사죄는 고작 옹알이밖에 되지 않았다.

수정은 그런 마리의 애원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다. 그저 묵묵히 로션을 듬뿍 바른 페니스 밴드로 마리의 질을 무참히 쑤실 뿐이었다. 그것도 그냥 찌르는 게 아니었다. 현란한 허리 놀림 덕분에 마리의 질 곳곳에 자극이 가게끔 힘조절을 하고 방향을 틀어댔다.

덕분에 마리는 항문을 가득 채우는 음경과 더불어 질을 찌르는 페니스 때문에 애액을 뿜어내야 했다.

이소벨은 수정의 냉철하면서도 무자비한 섹스에 당황했다. 정말이지 확 달라진 모습에 간담이 서늘해졌다.


“어떻게 된 거야, 윤성아……? 들키다니……? 네가 말한 거야……?”

“아니…… 어제인가? 그때 들켰나봐. 나도 처음 들었을 때는 깜짝 놀랐어. 엄마가 저렇게까지 화내시는 건 처음 봤거든.”

“데이지는 어떻게 된 거야……?”

“가장 먼저 혼났지 뭐. 나랑 아빠가 계속 박고 마지막은 보다시피 마리에게 했던 것처럼 엄마가 마무리 했어.”


윤성은 그렇게 말하며 이소벨의 어깨를 쓰다듬었다.


“엄마 한 번 화나면 못 말리니까 미안.”

“그게 무슨-”


윤성은 대답 대신 이소벨과 키스했다. 그러더니 이소벨의 등과 배를 쓰다듬으면서 천천히 몸을 달궈주었다. 그렇게 이소벨의 몸이 조금 따뜻해졌다 싶을 때 그녀의 질을 손가락으로 느긋하게 찔러주었다.

이소벨은 영문도 모른 채 키스를 받으며 윤성에게 애무를 받았다.

한편 마리는 수정과 성훈에게 끼인 채 화려하게 절정을 맞이했다. 마리 역시 깨어났을 때 데이지가 능욕당하는 걸 보았다. 그래서 뭔가 싶었다. 설마 섹스로 복수를 하는 건가 했다. 그런데 상상 이상으로 위압감이 있었다. 수정이 작정하고 섹스를 하며 속삭이는 목소리가 위축되게 만들었다.

그야말로 모든 걸 포식하는 암사자와 같은 위엄이었다. 마리는 그대로 절정을 맞이해 늘어졌고 수정은 애액으로 축축해진 페니스를 빼며 이소벨을 돌아보았다.


“윤성아, 거긴 끝났니?”

“응, 엄마.”


윤성은 입을 떼면서 대답했다. 수정은 성훈을 보더니 마리의 유두를 꼬집으며 말했다.


“으우우……!”

“부탁 드려요. 이번에는 마리. 데이지는 좀 쉬게 해주고요.”

“알았어요, 여보.”


성훈은 마리를 내려주고 곧장 밧줄로 꽁꽁 묶었다. 그렇게 데이지가 묶인 것처럼 포박하고 로터와 딜도까지 박아주고나니 마리의 입에서 우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아으아아……! 자모해허혀……! 후허후헤혀……!”

“미안, 마리야. 아내 기분이 풀릴 때까지 조금만 참아줘.”


대신 데이지가 풀렸지만 그녀의 상태도 정상은 아니었다. 흐릿하게 풀린 눈. 해방된 그 순간 데이지는 헤벌쭉 웃고 있었다.


“흐헤…… 흐헤에……”


그렇게 멀리서 친구들의 최후(?)를 지켜본 이소벨은 경악하며 수정을 보았다.


“아, 아주머니……”

“전부 들었단다, 이소벨.”


수정은 페니스를 쥐고 다가갔다. 윤성은 이소벨을 엎드리게 했고 등을 눌러 도망가지 못하게 만들었다. 수정은 그런 이소벨의 허리를 잡고 음부에 페니스 끝을 문질렀다.


“아들이랑 남편한테도 얘기해서 나를 그렇게 놀리려고 했던 것도 들었고…… 아이들이랑 작당해서 나를 노렸단 것도 전부 들었어.”

“죄, 죄송해요 아주머니……! 저는 그냥……!”

“그래도 그렇게 어른을 놀리면 못 쓰지. 통화할 때도 그랬고…… 집 안에서 그렇게 놀림받는 동안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아니?”


수정은 서늘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그러면서 상냥하지만 호쾌하게 페니스를 쑤셔 넣었다. 윤성이 잘 풀어준 덕분에 기다란 페니스는 막힘없이 질 안쪽까지 깊이 찌르고 들어갔다.


“아으응……!”

“그러니 두 번 다시 그러지 못하게 혼내야겠구나.”

“아앗……! 아앙……! 아주머니잇……! 아아앙……!!”


수정은 그렇게 말하면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로션과 애액을 머금은 페니스는 손쉽게 미끄러지며 이소벨의 질을 휘저었다. 이소벨은 수정이 그랬던 것처럼 앙증맞은 신음을 내며 앞뒤로 흔들렸다.

수정은 그런 이소벨을 붙든 채 엉덩이를 한 번 토닥이더니 세게 내리쳤다.

짝! 짝!


“흐아앙……!”


수정은 손자국이 남을 정도로 엉덩이를 때려가며 섹스했다. 그러다 이소벨의 머리채를 한 바퀴 휘어잡더니 그대로 잡아당겼다. 이소벨은 고개와 함께 상체가 들려졌다. 하반신은 수정의 기세에 밀려 앞으로 밀렸다. 그렇게 허리가 휘어진 상태로 하반신이 밀착하게 되어버리니 이소벨의 입에서 탁한 신음이 새었다.


“아무리 기분 좋은 걸 하고 싶다고 해도 어른을 함부로 놀리면 안 되잖니, 그렇지?”


소름끼칠 정도로 냉담한 목소리. 수정의 기세와 목소리에 눌린 이소벨은 다급하게 대답했다.


“아응……! 네에……! 맞아요……! 죄송해요……!”

“나쁜 아이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버, 벌을 받아야 해요……!”

“벌을 받고 나면?”

“두 번 다시……! 두 번 다시 이런 짓을 하면 안 돼요……!”

“그래, 착하구나. 데이지는 나쁜 말을 하기에 좀 더 혼냈는데 이소벨은 그러지 않아도 되겠구나.”


수정은 그렇게 말하더니 머리채를 놓아주었다. 그리고 몸을 숙여 자신의 풍만한 몸으로 이소벨을 휘어감쌌다. 유두는 가볍게 주물러주면서 고개를 돌려 입을 맞추게 해주었다.

방금 느꼈던 차가움은 온 데 간 데 없었다. 모든 걸 녹여버릴 온화한 체온과 섹스만이 있었다. 그 반전에 이소벨의 마음은 후끈해졌고 수정은 분위기를 탄 그녀를 위해 끊임없이 키스해주고 섹스하며 애무해주었다.


“흐읏……! 으읏……! 아응……!”


그렇게 수정은 이소벨의 허벅지를 받쳐들고 허공에서 페니스를 박아댔다. 이소벨은 수정에게 번쩍 들린 상태로 펄럭였다.


“착한 아이에게는 벌이 아닌 칭찬을 줄게. 이소벨, 마음껏 싸버리렴.”

“아응……! 아으응……! 가요……! 가요 아주머니……!”


수정은 이소벨의 오르가즘에 맞춰 템포를 올렸다. 짧고 빠르게 끊어치며 페니스로 그녀의 성감을 마음껏 쑤셔주었다. 결국 이소벨은 절정을 맛보며 늘어졌고 수정은 그녀의 귀와 목을 번갈아 빨아주었다.


“기분 좋았니?”

“네, 네헤에……”

“다음부터는 그런 짓 하지 말고 당당하게 요구하렴. 알았지?”

“네…… 알겠습니다아……”


수정은 생긋 웃으며 이소벨과 키스해주었다. 이소벨은 수정에게 입을 내주고 그녀의 품에 기댔다.


“윤성아. 여보.”

“네……”

“예……”

“아이들 고생 했으니까 일단 쉬게 해줘요. 그 다음에 섹스를 하든 뭘 하든 상관 없으니까.”

“……미안해, 엄마.”

“미안해요, 여보.”

“괜찮아요, 둘 다. 나도 기분은 좋았으니까.”


수정은 요염하게 웃더니 자기를 몽롱하게 쳐다보는 이소벨을 바라보았다.


“대신 또 그런 짓을 하면 혼내줄 거니까 그리 알고.”


묘하게 비틀린 미소. 이소벨과 아이들은 자기도 모르는 새에 엄청난 사람을 각성시켰다. 물론 이건 아이들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될지도 몰랐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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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Mar 8, 2022
ARCHIVEDJun 10,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