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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다시 만난 악연 후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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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자 이벤트 단편?

그건 죽었어요!

글자수 약 3.3만자


오매물방 기다려주신 분들께 너무나도 감사하면서 이번 작품이 부디 만족스러운 작품이 되었으면 싶습니다.

언제나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요.ㅠㅠㅠㅠ

















강도현 - 송은서 - 강유진


남준호 - 정서윤 - 남수진




1.


어린 시절까지만해도 우리 가족은 행복했다.


엄하지만 다정한 어머니와 장난끼가 많으시지만 의지가 되는 아버지.


나의 부모님은 여느 가족들처럼 부족함도 과함도 없는 평범하고 좋은 부모님이었다.


어린 시절의 나는 그런 단란한 가족을 당연하게 여겼고 주위에서는 정말 예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랐기에 나는 미래에는 아이돌이나 배우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사치스러우면서 행복한 고민이 아닐수 없다. 애초에 나에게 꿈을 꿀 자격이 없었다.




"어머, 유진이는 어머니는 쏙 빼닮았는데 아빠랑은 하나도 안닮았네요."


어느날 유치원 학예회에 찾아온 부모님에게 친구의 어머니가 농담삼아 그런 말을 한적이 있었다. 그 아주머니는 그저 내가 어머니와 같은 미인이라고 농담삼아 이야기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 아주머니의 한마디는 내 인생을 송두리째로 바꿀 큰 파문으로 돌아왔다. 언제나 상냥했던 아버지는 그때부터 나를 의심스럽게 보기 시작하셨다. 그리고 나를 예전처럼 안아주지도 않고 반기지도 않았으며 피하거나 무시하기 시작였다. 어린 나는 갑자기 변해버린 아버지의 반응을 도저히 이해할수 없었다. 그뿐만 아니라 내가 방에서 자고있을 때마다 방분 너머로 부모님이 매일 말다툼을 하면서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




"저 애가 내 애인지 어떻게 알아!"


그때 들려왔던 아빠... 아니 아버지라도 믿었던 사람의 입에서 나온 지금도 잊을수 없는 한마디. 그것을 들은 어린 시절의 나는 아버지를 원망하였다. 내가 아빠의 아이가 아니면 도대체 누구의 아이라는걸까? 나는 소리가 밖에 새지 않도록 이불을 푹 덮어쓰고 혼자서 서럽게 밤새 울었다. 그 몇일은 내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나날이었고 매일밤 베개에 눈물이 마르지 않는 나날이었다.




<친자 불일치>


그리고 얼마후 나와 아버지는 피 한방울도 섞이지 않은 타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사실을 듣는 순간 나 자신을 지탱했던 모든 것이 송두리째 무너져내려서 하염없이 깊은 어둠으로 추락하는 것만 같았다. 그후 부모님은 이혼하였고 나는 어머니의 손을 잡고 외가에 살게 되었다. 초등학생 때는 어머니에게 집요하게 물었다. 그 사람이 내 아버지가 아니라면 나의 진짜 아버지는 누구이며 어디에 계신지 알고 싶다고.




"......미안해."


하지만 어머니는 그렇게 한마디만 남기시고 끝내 침묵하고 고개를 저으실 뿐이었다. 하지만 여자로서의 직감일까? 나는 내 친아버지가 누구인지 어디에 있는지 어머니가 알고 있다는 것을 확신할수 있었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끈질기게 물어볼 때마다 멀리 어딘가에 있을 누군가를 기억하고 떠올리는 그 복잡한 감정이 소용돌이 치는 눈빛은 설명할수 없었다. 그뒤로 중학생이 될때까지 어머니에게 틈만 나면 진실과 친부에 대해서 물었지만 어머니는 끝까지 침묵하셨고, 나 역시 어린 시절의 아픔은 이미 가신데다가 아버지 없는 아이라는 말을 듣기 싫어서 학업에 치중했던지라 점점 물어보지 않게 되었다.


아니다, 어쩌면 끝끝내 대답하지 않는 완고한 어머니의 모습에 사실 나는 마음속 깊은 곳에 이미 포기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


그러나 인생이라는 것은 언제나 한치 앞도 예측할수 없는 것이라고 했던가. 외조부모님도 모두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단둘이 살면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K대학에 입학하여 어느새 졸업을 앞둔 어느날이었다. 어머니는 내 앞에서 홀연히 사라지셨고 그녀가 남긴 것은 자신을 찾지 말아달라는 편지와 어딘가의 주소 그리고 처음 보는 남자의 사진이었다. 사진의 뒷편에는 '남준호'라는 이름과 그가 나의 친부라는 사실이 적혀있었다.




아버지...... 그 단어를 보는 순간 나는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가슴이 요동치기 시작하였다. 어린 시절 잃어버렸던, 아니 사실 처음부터 내 곁에 없었던 존재. 그 사실이 어머니가 유언장처럼 편지를 남기고 자신을 떠났다는 사실보다 더욱더 마음을 끌어당겼다. 이미 어머니에 대한 사랑도 미움도 이미 메마른 것일까? 아니면 본래 나의 곁에 있어줘야할 친부의 존재에 대해서 갈증과 열망이 타오른 것일까? 혹은 양쪽 모두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나는 곧장 생각난 것을 그대로 행동으로 옮겼다.




지금부터 내가 잃었던 것을 되찾으러 간다. 본래 내 곁에 있어야할 것, 진짜라고 믿었지만 배신당하고 생긴 상처를 보듬어줄 친부를 말이다. 그 앞에 자신을 가로막는 그 어떤 것이 방해를 하든간에 나는 어떻게든 되찾고 말것이다.


그러니 지금 당신의 하나뿐인 딸이 찾아갈게요. 나의 소중한 아버지.








""푸하-!""


""하아... 하아...""


흐읍-!


츄르읍-!


설령 그것이 자신과 또래의, 이 천박한 암컷과 역겨운 키스를 나누고, 위를 차지하기 위해 바닥을 뒹굴면서 서로 범하고 범해지는 싸움을 하더라도 말이다.






2.


내 기억의가장 밑바닥에 있는 어린 시절 때부터 나에게는 어머니가 없었다.


대신 고사리같은 작은 내 손을 잡아주는 것은 크고 거칠지만 따뜻하고 강하게 꽉 쥐어주는 아버지의 손이었다. 그래서 나는 또래의 친구들에게 어머니가 있다는 사실이 조금도 부럽지 않았다. 오히려 누구보다 아버지를 자랑하며 뽐내기까지했다.




"야, 남수진! 너 엄마도 없는 애라며?"


그래서 어린 시절 친구들이 나에게 엄마가 없는 애라고 놀릴 때 내 자신보다 내 자랑스러운 아버지를 놀린다는 사실에 더 화가나고 속상했다. 하지만 그때부터 이미 성격이 좀 활달했다고할까? 곧장 나를 놀린 애들을 주먹으로 두들겨패줘서 응징해줬다. 애들 싸움이라는 것은 결국 남녀든 뭐든 힘의 차이가 거기서 거기였고 결국 중요한 것은 기세였다. 아버지를 놀림당했는데 과연 내 분노를 감당할 꼬맹이가 어디있을까? 그렇게 몇번이나 싸움을 하고 나니 이제 더이상 덤비는 애들도 없었고 알아서 내 앞에 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너무 통쾌했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나는 든든하고 자상한 아빠를 좋아했고 사라진 어머니라는 여자 대해 티끌만큼도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부모님끼리 싸우거나 혹은 부모님에게 엄하게 혼나서 시무룩한 애들을 볼때마다 저런 애들보다 다정하고 마음씨 착한 아버지 하나가 있는 자신이 더 행복하다는 사실에 언제나 큰 우월감과 아버지에 대한 소중함만 다시 새길뿐이다. 이러한 나의 아버지에 대한 사랑은 날이 갈수록 무릇 익어서 고등학교까지 진학하고 나니 어느새 외모는 연예인급인데 알맹이는 극심한 파더콘으로 유명하게 되었지만 나는 조금도 신경쓰지 않았다. 그만큼 아버지는 나에게 단 하나뿐인 가족이며 이 세상의 전부였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어느새 나는 Y대를 다니면서 아버지의 카페를 도우며 정말 꿈만 같은 행복한 매일을 보내고 있었다.




"이게 뭐지?"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아버지 앞으로 보낸 사람도 주소도 적혀있지 않은 손편지가 하나가 와있었다. 적혀있는 것은 그저 <사랑하는 준호에게>라는 섬세한 여성의 손글씨뿐이었다. 나는 누군지도 모르는 여자의 손글씨에 알수없는 불쾌감을 느끼며 아버지 몰래 재빨리 편지를 챙기고 내 방으로 가져왔다. 그리고 거칠게 편지봉투를 뜯어내고 적힌 내용은 깔끔하고 단정하게 적힌 어느 여자의 손글씨로 적힌 장문의 편지들이었다. 편지의 내용은 하나같이 제멋대로 떠나버린 사실과 그 이후의 이야기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미안함과 죄스러움 그러면서도 여전히 깊이 사랑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찌익-


그렇게 한창 읽고있던 나는 이 편지를 보낸 사람이 나와 아버지를 버린 친모라는 사실과 그녀가 내 이름을 언급하고 무엇인가 길게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그대로 편지를 갈기갈기 찢었다. 이제와서 떠난 친모같은 것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애초에 그녀가 없어도 나는 아버지와 잘해나가고 있었다. 오히려 내 최근 가장 큰고민은 쓰잘데기 없는 미팅을 나가기 싫은데 졸업한 선배와 친구들의 애원 때문에 계속 나갔더니 아버지가 나를 헤픈 아이가 되었다고 크나큰 오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만큼 떠나간 당신이 없어도 우리 가족은 행복했고 이제와서 당신이 낄 자리는 없다. 나는 친모라는 가증스러운 여자의 흔적을 조금도 남기고 싶지 않아서 부엌에 들어가 주방의 렌지에서 태워버렸다.




설령 누구더라 나와 아버지 사이에 낄 자리따위 존재하지 않는다. 그만큼 나와 아버지의 사랑과 유대는 깊고 굳건하다. 만약 누군가가 우리 부녀의 사이에, 그것이 친모였던 여자라도 나는 용서치 않을 것이다.


그러니 지금 당신의 하나뿐인 딸은 오로지 나뿐이에요. 나의 소중한 아버지.








""흐읏-!""


""하아... 하아...""


꽈악-!


까드득-!


설령 그것이 자신과 동갑의, 이 천박한 암컷과 구역질 나는 애무를 나누고, 살을 섞고 몸끼리 문질러대면서 서로 범하고 범해지는 싸움을 하더라도 말이다.








3.


어느 날 갑작스럽게 남준호의 앞에는 지금까지 잊고 지냈던...... 아니 그때의 기억과 함께 마음 속 깊은 곳에 묻어버리고 싶었던 현실이 다시 그의 앞에 나타났다. 부디 어리석은 자신과 아내의 실수로 인해 또 다른 불행이 생기지 않길 빌었건만 현실은 매정하게도 그의 앞에 다시 들이 밀어졌다.




자신들의 실수로 아내가 원하지 않았던 아이를 얻었다면 분명 저쪽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지지 말라는 보장은 없었다. 준호의 앞에 나타난 것은 잊고 싶었던 그 여자를 닮은 어여쁜 아가씨였다. 그렇기에 무슨 사연이 있길래 찾아왔을지 모를... 분명 좋지 못한 환경을 지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유진을 매정하게 쫓아낼수 없었다. 이것 역시 자신의 업보이고 저쪽에서 받아주지 않았다면 여기서 마저 밀어내는 것은 너무 가여웠다.


그렇게 준호는 못난 자신을 친부라고 부르는, 법적으로 타인인 딸이 받아들였다. 그리고 유진이 그의 앞에 나타난지 어느새 두달이 지났다. 그 두달 사이에 남준호의 주위에 흐르는 인간관계에 큰 변화가 찾아왔었다.




"아버지, 청소 끝났어요!"


첫째로 누가 뭐라고해고 가장 큰변화이겠지만, 먼저 법적으로는 타인이지만 실제로는 혈육인 강유진이 남준호의 일상에 마치 당연한 것처럼 들어왔다. 처음에는 남준호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폐점까지 몇시간이나 자리를 잡고서는 공부를 하거나 준호에게 말을 걸면서 손님으로 시간을 보냈다. 평범한 손님이었다면 준호도 분명 곤란하다고 이야기했지만 상대는 자신을 찾아온 친딸이기에 그대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그의 수양딸인 남수진이 이런저런 이유를 들먹이면서 트집을 잡고 쫓아내려고하였고 이 때문에 매번 유진과 신경전을 벌였다.




그리하여 유진이 선택한 방법은 준호의 카페에 정직원으로서 일하는 것이었다. 때마침 준호의 카페에서도 사람을 구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남준호도 거절하려했지만 가족 하나없는 천애고아의 신세가 된 유진의 가정사를 듣고 나니 차마 거절할수 없었다. 강유진, 본인은 사실 부모님에 대해서 전혀 관심도 없었지만 친부의 곁에 어떻게든 있기 위해서 정성스레 자신을 포장하기 위한 도구로 삼았다.


그렇게 유진은 그토록 원하던 친부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함께할 이유와 친부의 바로 곁이라는 위치를 차지할수 있게 되었다.




"아빠, 밥 먹고 하세요!"


둘째로는 남수진이 더이상 미팅을 나가지 않고 성실하게 카페에서 일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물론 수진이 절대 자신의 아버지의 카페라고해서 대충 일한 적은 없다. 오히려 더욱 세심하게 신경쓰면서 아버지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였다. 다만 수진의 외모가 인근에서 옛날부터 유명하다보니 보니 어떻게든 이런저런 인맥을 통해서 미팅에서 수진을 만나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니 자연스레 어떻게든 미팅에 남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떡밥으로 수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람을 사귀기 좋아하고 친한 지인이나 친구들이 도움을 부탁하면 거절하지 못하는 수진은 이 때문에 미팅에 자주 나갔다. 그러다보니 관심도 없는 끈질긴 남자들과 자주 연락을 하게되고 일일히 이런 사람들을 거절하는 것도 곤욕이었다. 그런데 최근에 아버지에게 남자를 밝히는 여자로 오인되어서 슬슬 짜증이 스멀스멀 올라오던 수진이었다. 그런 그녀의 앞에 아버지의 혈연적 친딸이라고 혼자 주장하면서 멋대로 밀고 들어오는 유진의 존재는 수진의 심기를 건드리기 너무나도 충분했다.


그리하여 수진은 모든 미팅을 전부 캔슬하였고 자신의 소중한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카페에 매일매일 출근하게 되었다. 어떻게든 자신의 것을 훔치려는 도둑고양이를 견제하고 밀어내기 위해서 아버지의 곁을 맴돌면서 말이다.




그런 수진과 유진이 충돌하는 것은 너무나도 필연적인 운명이었다. 두 사람은 상대를 볼때마다 속이 뒤틀리고 배알이 꼴렸다. 이 때문에 처음 한달동안 유진과 수진은 서로 웃는 얼굴로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매도를 하면서 당장이라도 칼로 상대의 배를 푹푹 마구 찔러도 이상하지 않을 살벌한 신경전을 벌였다. 결국 손님 앞에서 실제로 말싸움까지 벌이자 차마 보다 못한 남준호가 두 사람 모두 크게 꾸짖는 일까지 벌어졌다. 수진과 유진은 준호에게 혼날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던 탓에 크게 놀란 표정을 짓고 준호에게 고개를 빠르게 숙이며 다음부터 주의하겠다고 말하면서 서로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하지만 유진은 상냥한 친부에게 못날 모습을 보이고 혼난 것이 수진 때문이라고, 수진은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크게 혼난 것이 유진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각자 서러운 마음과 상대에 매한 미움만이 더욱 커져갔다. 그후 두 사람은 준호의 앞에 신경전을 벌이긴 했지만 적어도 가게에서 일할 때는 직원으로서 성실하게 일하였다.




준호도 두 사람의 심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린애도 아니고 이미 성인인 그녀들에게 이래라저래라할수 없는 노릇인지라 일단 상황을 지켜보기로 할뿐이었다. 적어도 자신의 눈이 닿는 곳인 가계 안에서 수진과 유진의 다툼의 흔적은 없었던 것이 그나마 불행 중 당해이리라.




"아빠, 오랫만에 아~ 해봐요!"


"아버지, 이것 좀 드셔보세요!"


양옆에서 젓가락으로 각자 반찬을 집어들어서 아버지의 입까지 가져가는 딸들. 그렇게 밀착해오는 딸들의 부풀어오른 부드러운 가슴이 각자 아버지의 탄탄한 팔에 눌려진다. 이미 시집을 가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인 두 딸들의 적극적인 행동에 더욱 난감해지고 부끄러워지는 준호였다.




마지막인 세번째는 보시다시피 준호와 두 딸의 거리가 지나칠 정도로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유진은 처음에 보였던 조용하고 도도한 이미지와 달리 친부인 준호의 앞에서는 마치 꿀이 떨어지는 것 같은 부드럽고 달콤한 목소리와 함께 그 익을대로 익은 몸으로 착 달라붙으며 밀어붙여왔다. 그것이 정말 딸이 아버지를 대하는 태도인가 싶을만큼 유진은 진한 색기를 흘렸고, 준호는 유진의 부탁에 따라 함께 외출을 할때마다 과한 스킨십 때문에 주위의 시선이 의미심장해서 난감하였다.




하지만 그녀의 사정을 듣고 어린 시절부터 가정이 깨지고 그녀를 책임져야할 어머니마저 말없이 사라졌다고하니 준호에게 남의 일이 아니었다. 그녀가 그렇게 된 것이 절반은 자신의 탓이었고, 그의 아내도 말없이 떠나고서는 어떠한 소식도 들리지 않았다. 수진이는 적어도 자신과 피 한방울도 섞이지 않았지만 사랑하는 여자의 아이였고 최선을 다해서 사랑으로 키운 사랑스럽고 행복한 아이였다. 그렇다면 적어도 준호는 사랑받지 못하고 성장한 유진을 자신이 책임질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런 준호의 생각과는 반대로 유진은 자신의 아버지에게서 저 요사스러운 도둑년을 떼어내고 친부를 독차지할수 있기에 굉장히 만족스러워하고 있었지만 말이다. 유진이 생각하기에 아무리 자신이 준호의 친딸이라고해도 오랫동안 떨어진 기간이 너무 길었다. 다행히 자신의 친부는 마음씨 넓은 사람이라서 모든 것을 받아주었지만 그렇다해도 모녀로서의 친밀감과 정을 쌓을 기회가 이 카페 외에는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유진은 과감하게 밀어붙이기로 결정하였고 카페의 휴일인 일요일뿐마 아니라 틈이 나는데로 친부와의 거리를 좁히려고 노력하였다. 그것은 아주 제대로 먹혀들었고 아버지와 유진 사이의 거리감과 어색함은 이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건 좀 심한가?'


문제는 아버지라는 존재에 대해서 어떻게 거리를 조절해야되는 몰랐기에 스스로 생각해도 좀 지나친 감은 있을만큼 가깝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와서 물러서기에는 언제나 찰싹 아버지에게 달라붙은 저 도둑고양이에게 지고 싶지 않다는 오기가 있었다. 그렇게해서 유진은 준호와의 거리를 어떻게든 좁히면서 자신의 자리를 차지한 도둑고양이를 밀어내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누가 질줄 알아?'


반대로 수진은 최근들어서 초조해하고 있었다. 저 도둑년이 갑자기 자신들의 앞에 나타나더니 아버지의 친딸이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아버지를 빼앗가려는 것이다. 수진은 처음에 그 사실을 알았을 때, 자신의 아버지가 실은 자신의 친부가 아니며 그 앞에 친딸이 나타났다는 사실에 자신이 이대로 버려지는 것은 아닐까 크게 두려워했다. 하지만 그뒤로 집에서 아버지는 조용히 사실들을 털어내면서 그저 못난 부모들의 실수일뿐이지 자신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씀해주었다.




물론 모든 것을 털어놓은 것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수진에게 그것보다는 아버지가 여전히 자신을 사랑하는 확답이 필요했고, 자신이 친딸인 것을 알면서도 그 때문에 어머니라는 여자가 떠났음에도 자신을 사랑으로 키워주었다는 것에 더욱 깊이 감명하여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더욱 뜨거워졌다. 그러니 과거에 무슨 일이 있던간에 그것은 자신과 무관계한 일이었고 신경쓰지도 않았다. 그런 아무래도 좋은 일보다는 지금 자신의 앞에서 아버지를 뺏어가려는, 스스로 친딸이라고 주장하는 저 도둑고양이가 자신과 아버지의 관계에 끼어드는 것이 너무나도 마음에 안들뿐이다.




그래서 유진에게 지지않게 수진은 더욱 아버지에게 바싹 붙는다. 예전에도 부녀관계가 좀 많이 가깝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지금은 누가 보아도 과할만큼 준호에게 달라붙는다. 수진은 그 사실에 대해서 알고 있었지만 조금도 신경쓰지 않았다. 아버지와 자신의 사이다. 뭐가 문제란 말인가?




"자자, 두 사람모두 식사 때 장난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얼른 먹고 오후에도 열심히 일해야겠지요?"


"......알겠습니다, 아버지"


"......알았어요, 아빠."


이 때문에 준호는 매번 곤란함을 느꼈지만 마치 투정을 부리는 어린 아이를 다루는 것처럼 능숙하게 두 사람의 주위를 환기시키며 보이지 않는 긴장감을 풀었다. 물론 사랑스러운 두 딸이 직접 젓가락으로 집어준 반찬을 매정하게 밀어낼수는 없으니 모두 받아주는 것이 딸바보 아버지의 소양이었기에 기쁘게 먹어주었다. 그것이 더욱 두 딸의 부성애에 대한 가증과 독점욕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자각을 하지 못하고 말이다.




'거슬려.'


'짜증나.'


''도둑고양이 주제에...!''


그리고 조용히 아버지가 듣지 못하게 입술만 옴싹이며 상대를 비꼬는 두 사람. 입모양을 보고 눈앞의 경쟁자가 무슨 말을 했는지 알아들은 두 사람은 서로 노려보며 입술을 꽉 깨물지만 곧장 본래의 포커페이스를 유지한다. 아직은 아니다. 지금은 아버지와의 단란한 식사시간이며 가게 안에서 싸우지 않겠다는 약속을 깰수 없다. 하지만 언제까지 저 여자를 가만둘 생각도 없다.


'기필코 쫓아내주겠어.'


수진은 자신이 가질수 없는 아버지와의 혈연이라는 연결점이 너무나도 질투났다.


자신은 어떻게 하더라도 유진과 아버지의 알게 모르게 자연스레 점점 좁혀지는 거리를 멈출 수 없었다.




'기필코 되찾아주겠어.'


유진은 자신은 가지지 못한 아버지와의 추억이라는 공통점이 너무나도 부러웠다.


자신은 무슨짓을 해도 수진이 하는만큼 아버지에게 능숙하게 애교를 부리며 애정을 과시할수 없었다.



''아버지는 내꺼야.''

그렇게 결심한 두 사람은 상대를 잠시 노려보다가 이내 시선을 다른곳으로 돌린다. 아버지가 자신이 만든 반찬을 기쁘게 먹어주는 소중한 식사시간이다. 그것을 저 더러운 도둑고양이 때문에 이 이상 망치고 싶지 않았다. 그리하여 두 딸은 손수 정성스레 준비한 식사를 아버지와 함께 나누며, 바로 앞의 상대를 마치 투명인간인 것처럼 무시하였다. 준호도 그것은 알고 있었지만 아직 어떻게 개입하기 힘든 상황이었기에 일단 침묵할뿐이었다.


그렇게 겉으로는 봉합이 되어가는 것 같은 세사람의 단란한 모습 아래에는 당장이라도 곪아서 터져버릴 것 같은 갈등이 서서히 자라나는 상태로 방치되고 있었다. 그리고 이 점점 부풀어오르는 두 딸들의 갈등은 결국 얼마후에 터져버리고 말았다.







4.


그날은 아버지인 준호가 고등학교 때의 친구들과 여행 약속이 있다고하여서 토요일도 카페를 휴업하고 자리를 비운 날이었다.


일단 휴업을 했지만 카페에 유진도, 수진도 둘다 출근을 하였다. 휴업을 하기 때문에 그동안 미뤄서 할수 없었던 카페의 청소를 하기 위해서였다. 준호는 혹시나 무슨 일이있으면 꼭 연락하라고 말하면서 아무래도 둘만 남겨두는 것이 걱정되어서 안절부절이었지만 두 딸은 신경쓰지 말라면서 얼른 간만에 친구들과의 해후나 즐기라면 쫓아보냈다.




"그럼 다녀올게. 유진아, 수진아."


준호는 카페를 떠나기전에도 무언가 마음에 걸리는 것처럼 너무나도 걱정스러운 눈을 하면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생각 같아서는 이 여행을 취소하고 싶었지만 사실 유진이를 만나기 이전부터 약속했던 중요한 여행이라 이제와서 빠질수도 없었다.




""다녀오세요!""


그런 준호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것처럼 나란히 카페의 문앞에서 배웅하는 수진과 유진. 그들의 걱정 많은 아버지는 무엇이 그리 걱정이 많은지 가다가도 또 뒤돌아보기를 몇번 반복하다가 결국 카페가 시야에 보이지 않게 되어서야 차분히 발걸음을 앞으로 옮겼다.


그렇게하여 '휴업'이라고 적힌 팻말이 걸린 도시의 외곽에 위치한 카페 안, 그곳에서 두 사람은 몇시간째 묵묵히 바닥부터 시작하여 주방과 냉장고 그리고 카운터에서 화장실까지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깔끔하고 꼼꼼하게 청소를 하였다.




까독까독-


서로를 무시한채 한마디도 대화를 나누지 않는 수진과 유진.


물론 아예 의사소통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서로 말도 섞기 싫었기에 아버지도 모르는 단톡방을 하나 만들어서 거기서 상대에게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라고 지시하면서 온갖 트집과 꼬투리를 잡고 있었다. 그래서 두 사람이 오전에 대청소를 시작하여 오후가 될때까지 한마디도 나누지 않았고, 전부 단톡방에서 상대에게 욕과 비난을 퍼붓거나 상대의 메시지를 씹거나 조롱으로 맞받아치면서 각자 미리 정해둔 구역을 청소할뿐이었다.




그렇게 대청소가 끝나고 카톡을 확인해보니 아버지가 나중에 이 일에 대해서 꼭 보충해주겠다는 말과 함께 둘이서 맛있는 것이라도 사먹으라는 연락이 와있었다. 그런 아버지의 메시지에 각자 기쁜 마음으로 읽는 딸들. 하지만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저 도둑고양이와 마주 앉아서 즐겁게 식사를 나누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다.


대신 혼자만의 즐거운 만찬을 즐길 만만이었지만 말이다.




까딱까딱-


"어디 화장실 청소는 똑바로 했는지 점검 좀 해볼까요? 강.유.진씨"


"기껏 다 청소해뒀더니 누구씨 때문에 더러워지겠네요? 남.수.진씨"


그 예쁜 얼굴로 상대를 한없이 깔보는 일그러진 미소를 짓는 수진과 유진. 그리고 함께 카페 내에 위치한 여자화장실로 함께 들어가는 두 사람. 평소에도 화장실은 그 가게의 얼굴이라는 아버지의 방침 때문에 깨끗하게 청소된 화장실은 각잡고 한 막 대청소가 끝난 직후라서 벽부터 바닥, 변기까지 어디를 보아도 반들반들한 윤이 선명하게 나고 있었다.




쾅-! 철컥-!


그리고 하나뿐인 개인실로 함께 들어간 두 사람은 화장실이 크게 울릴 정도로 격하게 문을 닫아버렸다. 안쪽에서 문을 잠궈버리고 비좁은 개인실에 단 둘이 마주한 유진과 수진. 한국에서 여자들끼리 여럿이서 함께 화장실을 가는 일은 흔하지만 이렇게 개인실까지 함께 들어가는 일은 당연히 평범한 일이 아니었다.




"후훗, 남수진씨. 그새 못참고 이렇게 단둘이 있기를 원하다니...... 주제 파악 못하시네요?"


"하핫, 강유진씨야말로 쫄래쫄래 쫓아와 놓고서는...... 아직도 상황 파악이 안되시나요?"


싸늘하고 조소가 가득한 냉소와 강렬한 열망으로 타오르는 눈동자로 상대를 노려보는 두 사람. 한번도 아버지 앞에서 해본적이 없는 음란하면서도 파괴적인 충동에 점점 달아오르는 두 사람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자신들을 두르는 족쇄가 없는 것을 확인한 짐승처럼 더 이상 참지 않기로 결심하였다.




퍼억-!


문질문질-


자연산이라는게 믿기지 않는 매우 탐스러운 과육들이 그 육중한 질량과 크기를 이용하여 상대에게 충돌한다. 오늘 유독 타이트하게 가슴을 강조하는 복장을 한것은 마치 동물들이 자신의 몸집으로 상대를 위협하는 것처럼 자신의 훌륭한 형태의 크기와 모양의 가슴을 돋보이게게 하기 위함이었나보다. 두 사람은 얇은 천옷 너머로 서로 가볍게 가슴을 맞대고 문지르면서 상대의 것을 천천히 뭉개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격렬한 반항과 뛰어난 신축성과 탄력 때문에 쉽지 않았다.






쑤욱-


그리고 뒤이어 그 길고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상대의 바지 안에 거침없이 손을 집어넣는 두 사람. 그렇게 들어간 손가락은 은밀한 곳을 감싸고 있는 팬티 위를 마치 너무나도 익숙한 것처럼 더듬어가서 금방 도착하였다. 그리고 검지와 중지를 붙여서 은밀한 곳을 감싸고 있는 팬티 위를 문지르면서 자극하는 유진과 수진.




"하아... 수진씨. 걸레같은 네년이 지난번에 당한 것도 기억 못하고 잘도 여길 또 기어들어왔네요?"


"후우... 걸레같은 것은 네년이잖아, 유진씨. 그전에 먼저 쫓아와놓고서는 범해진 것은 그쪽이죠?"


그 예쁜 입술로 서로 이 개인실에서 상대를 범했던 이야기를 하면서 열심히 손가락을 움직이고 젖가슴끼리 마찰을 일으키면서 서로 자극하는 두 사람. 오늘은 두 사람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날이었다. 왜냐하면 바로 눈앞의 이 더럽고 천박한 도둑고양이를 두번 다시 아버지 앞에 나타나지 않도록 철저하고 잔혹하게 부숴버려서 쫓아버리는 날이었으니까.




푸욱-


찌걱찌걱-


"읏... 씹걸레년이..."


"앗... 개걸레년이..."


충분히 상대의 아랫구멍이 애무로 자극되었다는 것을 확인한 두 사람은 망설임없이 곧장 손가락을 상대의 더러운 구멍 안에 집어넣었다. 서로 여기서 범했다는 것이 사실인지 능숙하게 상대의 아랫구멍 안에 중지와 약지를 집어넣고 피스팅하는 두 여성. 한두번 해본 것이 아닌지 넣고 빼는 손가락의 움직임은 빠르고 정확하게 상대의 특히 민감한 질벽을 자극하고 있었다.




철퍽-! 철퍽-!


그때문에 눈을 찌푸리고 입술을 살짝 깨물며 뜨거운 한숨을 상대의 면전 앞에 흘리는 수진과 유진. 상대에게 조금 가버렸다는 사실이 마음에 안드는지 두 사람은 뒤이어 아버지 앞에서 한적 없는 천박한 욕설을 내뱉으며 더욱 가열차게 서로의 아랫입에 손가락을 더욱 깊게 더욱 격렬하게 박아넣기 시작한다. 얼마나 강하게 손가락을 박아넣는지 손바닥과 음문이 부딪히는 소리가 조용하고 폐쇄된 화장실 안에서 맵돌 정도였다.




주르르르륵-


그리고 겨우 손가락만으로 팬티가 흥건하게 젖어버린 두 사람은 눈쌀을 찌푸리며 서로 노려본다. 하지만 거침없이 바지를 벗어던지고 입고 있던 팬티를 무릎까지 내린 두 유진과 수진. 아무리 동성에 일단은 피 한방울 안섞인 자매의 앞인데 왜 내가 이런 걸레를 상대로 부끄러워할 필요가 무엇이 있냐는 것처럼 당당하게 흠뻑 젖은 음문을 노출한 두 사람이었다.




짜악-!


"지금 당신의 걸레액으로 더러워진 내 손가락을 윤이 나도록 닦아줄래요, 남.수.진씨?"




짜악-!


"그전에 당신의 걸레즙이 더럽힌 내 손가락을 먼저 깨끗하게 닦아주시죠, 강.유.진씨?"


"".......""


짜악-! 짜악-!


유진과 수진은 상대의 아랫구멍으로 흠뻑 젖은 손가락으로 상대의 뺨을 후려갈겼다. 뒤이어 서로 욕설과 고함을 치며 상대의 머리채를 잡고 비좁은 화장실에서 몸싸움을 벌이는 두 사람. 공간이 협소한 곳에 두 사람이 갇힌 것도 있고 무릎까지 내려온 팬티와 변기의 존재 때문에 행동은 크게 제약이 되었다.




철퍽-! 철퍽-!


"네년은 아버지의 딸이 아니야! 유진개걸레년아!"


"네년은 이제와서 딸 행세하지마! 수진씹걸레년아!"


이제는 존대도 내버리고서는 서로 양보할수 없는 것을 두고 부딪히는 두 딸들.


결국 두 사람은 이전에 이곳에서 했던 것처럼 서로 온몸을 정면에서 충돌하고 문지르면서 상대의 감각과 피부를 무자비하게 자극한다. 안에 입고 있던 브래지어의 후크까지 풀어서 벗은 수진과 유진은 곧장 개인실 밖으로 집어던지고 자신의 월등하고 우월한 가슴을 바로 코앞에 마주한 상대의 가슴에게 자랑한다. 하지만 말로서는 해결이 안된다는 것을 이미 몇차례나 깨닫고 있는 두 사람은 곧장 젖꼭지가 뻣뻣하게 세워진 젖가슴으로 상대의 젖가슴에 불도저처럼 밀어붙였다.




철퍽-! 철퍽-!


그리고 서로 허리를 양팔로 감싸고 노출된 골반을 전후로 흔들면서 축축하게 젖은 민감한 그곳을 화장실 안에 다 울릴 정도로 격하게 부딪히기 시작한다. 이미 몇번이나 볼꼴 못볼꼴을 다본 탓인지 서로 충분하게 흥분했다는 것을 확인하자 자신의 민감한 그곳을 동성에게 밀어넣는 것에 한치의 주저도 없었다. 오히려 자신의 여자로서의 무기로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자기가 아버지의 딸인줄 아는 더럽고 추악한 걸레의 천박한 구멍을 이번에야말로 깔아뭉갤 심산이었다.


그만큼 두 사람은 이전에 싸웠던 싸움에서 상대의 아래에 깔려서 범해졌던 것이 너무나도 굴욕적이고 치욕스러웠다.






"읏! 기가 막힐만큼 물이 줄줄 새어나오는 구멍이네! 수진아!"


"앗! 구멍에서 질질 흐르는 이 구멍은 그럼 누구건데! 유진아!"


"당연히! 네년 보지액이잖아!"


"아니지! 네년 보지즙이야!"


"흣! 지랄하네!"


"핫! 너나 지랄!"


""걸레년이!!!""


온갖 비난과 욕설이 오가는 그 비좁은 화장실에서 육중한 젖가슴끼리 맞뭉개고, 달아오른 음문끼리 한치의 틈도 없이 겹치는 두 사람. 서로 허리를 단단하게 꽉 잡고서는 위와 아래의 색정적인 여자의 구멍들을 동시에 겨루면서 상대를 맹렬하게 범한다. 그러다가 변기 커버 위에 마주 앉고서는 서로 더욱 깊숙하게 음문을 맞대고 젖가슴끼리 충돌하는 두 사람이었다.




""으으으으으응!!!"


쪼르르르르륵-!


상대의 어깨에 턱은 얹고 머리채를 꽉잡으면서 이를 악물고 버티던 유진과 수진 그렇게 변기 위에서 몇번이고 서로의 여자를 맞대고 뭉개던 두 사람은 이내 동시에 숨이 턱막힐 것같은 절정으로 가버린다. 하지만 혼자서는 절대 가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처럼 변기 안에 고인 물이 진한 암컷색으로 바뀔때까지 두 사람은 상대의 음부에서 자신의 음부를 오기와 자존심으로 밀어붙여서 떨어지지 않았다.




"아아앗... 씨발년이...!"


"으으읏... 걸레년이...!"


자신의 음부가 지금 상대의 더럽고 역한 보지즙으로 젖었다는 사실에 화가 나고 짜증나는 두 사람은 거친 욕설을 내뱉으며 서로 노려보았다. 처음부터 마음에 안들었지만 지금와서는 이제 돌이킬수 없을만큼 뒤틀려버린 두 사람은 서로가 너무 미웠다. 싫어하는 여자와 서로의 여자를 부딪히고 문지르면서 가버리는 꼴사나운 모습을 상대에게 보이고 있음에도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같은 방식으로 싸울만큼 말이다.




철퍽-!


그리고 분명 가볍게 즐기기 위한 에티파이저였던 전초전은 어느새 변기 위에서 서로 미친듯이 허리를 흔들면서 서로 물고빨면서 서로 범하는 두 사람으로 인해 벌써부터 본게임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5.


두 사람이 이런 싸움을 한 계기는 사소했다.


카페의 주방이라는 것이 아무리 넓어도 사람이 두명이 함께 지나가기에는 협소한 공간이었다. 게다가 수진과 유진은 상당히 큰볼륨을 자랑하는 가슴과 탱탱한 힙을 소유한 매력적인 여성들이었다. 그때문에 종종 한창 손님으로 붐비는 시간에 서로 알게모르게 가슴 혹은 엉덩이가 서로 스치거나 부딪히는 일이 일상다반사였다.




'늘어진 젖통년.'


'처진 엉덩이년.'


안그래도 자신의 아버지에게 딸이라고 엉겨붙는데 하는 행동이 진짜 천박한 암컷이나하는 행동이나 하고 있으니 더욱 속에서 열불이 아는 유진과 수진이었다. 그때문에 언젠가는 이것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벼르고 있었고 때마침 아버지인 준호가 두 사람에게 가게를 맡겨두고 먼저 퇴근하였다.




"저기요, 유진씨. 잠시 긴히 나눌 이야기가 있어요."


"우연이네요, 수진씨. 저도 말씀드릴게 있었거든요."


그렇게 마감시간에 함께 가게에 남은 두 사람.


평소에 헤실헤실 풀어지게 웃는 수진과 느긋하고 여유로운 미소를 잃지 않는 유진은 표정은 굉장히 차갑고 사무적이었으나 눈빛은 뜨겁고 날카로웠다. 당연하게도 서로에게 적대감을 숨기지 않은 두 사람은 얼마되지 않아서 이야기가 금방 파토나고 말았다. 자신의 감정을 앞세우며 아버지 앞에서 사라지라면서 상대를 가짜라고 매도하는 두 사람.




"피 한방울도 이어지지 않은 주제에 친딸이라고 주장해? 그러면 아버지에게 그렇게 발정해서 달라붙지마, 가짜!"


"피가 이어졌다고 가족이면 네년은 뭔데! 너야말로 이제와서 끼어든 주제에 걸레처럼 달라붙고 있잖아, 가짜!"


그것은 평소와 같은 언제나의 감정싸움이었다. 그러다가 서로 언성이 높아지는 와중에 유진이 수진에게 양아버지에게 발정나서 달라붙는 년이라고 비꼬았고, 수진이 이에 유진을 보고 친아버지에게 꼬리 치는 걸레년이라고 맞섰다. 그렇게 시작된 말다툼음 점점 욕설과 비난의 수위가 높아졌고, 안그래도 상대가 거슬리던 두 사람은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서 서로 뺨을 때리는 것을 시작으로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하였다.




서로 발로차고 손톱으로 할퀴는 것은 당연하고 주먹질에 머리채를 쥐어뜯으며 기껏 청소했던 바닥을 그녀들의 머리카락으로 더럽히거나 몸싸움으로 테이블이나 의자를 엉망으로 밀어냈다. 하지만 싸움은 쉽사리 끝난지 않았고 서로 머리채를 잡고 두 사람이 바닥을 구르면서 한창 욕설도 내뱉지 못할만큼 숨을 헐떡이면서도 싸울 때였다.




""흐읏...?!""


그런데 이것이 우연이었을까? 혹은 필연이었을까? 서로 몸싸움을 하던 두 사람은 잠시 멈칫하고 거칠고 음란한 한숨을 흘렸다. 바닥에 구르고 있던 수진과 유진의 탐스러운 젖가슴이 어느새 반쯤 노출된 상태로 서로 완벽하게 밀착하고 있었고, 탄탄하고 부드러운 곡선의 허벅지가 서로의 다리 사이에 들어가서 여성의 민감한 그곳을 자신도 모르게 거칠지만 부드럽게 문지르고 있었다. 미워하는 경쟁자가 자신의 여성성을 자극하고 있는 이 감각에 유진과 수진은 처음에 당혹감을 느꼈지만 이내 강한 혐오감과 적개심을 느꼈다.




하지만 동시에 왠지 모를, 눈앞의 여자를 상대로 자신이 태어나기 전부터 각인된 것 같은 강한 경쟁심과 여자로서의 우위를 정하고 싶은 호승심을 유진과 수진은은 처음으로 자각하였다. 왜 이런 감정을 상대에게 느꼈는지 수진도, 유진도 알수 없어서 처음에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이내 상대의 허벅지가 움직이자 자신의 소중한 그곳을 자극하고, 서로 압축되어서 뭉개진 젖가슴끼리 흔들리면서 정전기와 같은 따끔하면서도 타오르는 것 같은 자극을 주고받자 스스로의 마음을 두 사람은 겨우 깨달았다.




그냥 상대가 짜증나고 미웠으면 말뿐만 아니라 단순히 두들켜패서 쫓아보냈으면 되었다. 하지만 유진과 수진은 자신도 몰랐던 깊은 마음 속에서는 눈앞의 여자를 그저 미워만한게 아니고 당장이라도 이년을 깔아뭉개고 온갖 어른의 장난감으로 구멍이란 구멍을 전부 확장시키면서 두번다시 반항하지 못하게 뭉개지 않으면 견딜수 없었다. 자신이 이 여자를 직접 강간해서 때려눕히지 않으면 어떻게 자신의 이 타들어가는 강렬한 성욕과 휘몰아치는 폭력성을 잠재우란 말인가?




"하아... 하아... 짜증나는 년......"


그때 유진이 자신의 위에 있던 수진을 밀쳐내고 숨을 헐떡이며 자리에 일어났다. 그리고 어디론가 향하는데 그곳은 수진이 오늘 청소했던 화장실이었다. 여자화장실의 문을 활짝 열고 들어간 유진은 그대로 몸을 돌리더니 화장실의 안쪽에서 손가락을 까딱까닥거리며 수진을 도발하였다.




"후우... 후우... 재수없는 년......."


상대의 그 손짓에 담긴 의미를 모를 수진이 아니었고 그 도전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선택지는 애초에 없었다. 아니 오히려 자신이 먼저 원하던 싸움이었고 그녀는 무언가에 홀린 사람처럼 유진을 따라 화장실을 들어갔다. 그리고 철컥하는 소리와 함께 수진이 안에서 화장실 문을 닫고 잠궈버렸다.




그 이후 화장실 안에서는 하나 혹은 한쌍의 암컷이 울부짖는 교성소리와 고통에 몸부림치는 비명소리, 고함인지 저주인지 알수없는 신음소리로 얼룩져갔다. 하지만 이미 늦은 밤 문이 닫힌 카페에서 두 사람의 목소리가 외부로 나갈리는 없었고 유진과 수진은 아무 방해도 받지 않은 화장실에서 새벽까지 한동안 나오지 않았다.


그녀들이 밖에 둔 전화기에서는 그녀들의 아버지의 문자와 전화가 수십건이나 쌓여있는데 말이다.




다음날 연락이 되지 않았던 두 사람을 준호는 크게 야단쳤으나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상세하게 묻지 않았다. 수진과 유진도 준호가 어렴풋이 자신들이 했던 일을 알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지만 굳이 아버지가 더 파훼치지 않는데 괜히 긁어부스럼을 남기기 싫어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다만 여기서 세사람은 큰 오해를 빚고 말았다.


준호는 제 어미들의 악습을 물려받은 두 딸을 어떻게 인도해야될지 그리고 이것을 말릴 수 있는 일인가에 대한 고민과 결국 어른이 된 딸들의 일에 아버지인 자신이 이런 민감한 부분에 끼어들어도 좋은가에 대한 고뇌로 보류해야겠다고 판단하였다. 하지만 두 딸은 이것이 아버지의 암묵적인 허락이라고 생각하였고 이때문에 반드시 상대를 밀어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삐걱삐걱-


으으으으읍-!


그리하여 카페의 화장실에서 새벽 1시까지 질퍽하게 서로 뒹굴고 몸싸움을 벌였던 두딸들은 이제 장소를 옮겨서 다시 한번 엉겨붙어서 침대가 비명을 지를 정도로 싸우고 있는 중이었다. 근처의 모텔로 장소를 옮긴 두 사람은 곧장 방열쇠를 받고 자신들의 새로운 결투장에 함께 들어왔다.




그리고 곧장 입고 있던 옷도 전부 벗어던지고 상대의 머리카락이 빠질 정도로 단단히 붙잡고 샤워실로 함께 들어가서 냄새나고 더러운 상대를 씻겨주겠다는 명목하에서 온갖 성고문과 물고문을 주고 받았다. 수진이 뜨거운 물이 나오는 샤워기로 유진의 음부를 문지르면서 보내버리고, 유진이 곧장 샤워기를 빼앗아서 수진의 음부에 비벼서 보복한다. 뜨거운 물이 흐르는 욕실 안에서 두 사람은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상태에서 서로 얼굴을 잡아뜯거나 손가락으로 상대의 애널과 음부를 무자비하게 찌르고 빼기를 반복하면서 상대가 실금할 정도의 고통과 아픔을 주었다.




그 과정에서 수진과 유진은 쓰러진채로 경련하거나 너무 격해진 감정에 오열하면서 구멍이란 구멍에 전부 물을 줄줄 싸지르며 욕실의 바닥에 각자 서럽게 흐느꼈다. 하지만 이런 싸움을 선택한 것은 자신이었고 절대로 지고 싶지 않다는 오기와 아버지를 뺏기기 싫다는 독점욕으로 두 사람은 다시 그 자리에 일어났다. 그리고 마치 외나무 다리에서 원수를 만난 사람처럼 유진과 수진은 서로 노려보면서 이번에는 침대 위에서 결판 위에서 끝장을 내주겠다고 조용히 속삭였다.




삐걱삐걱-


"아앗! 이거 놔-!"


"으읏! 너나 놔-!"


서로 놓으라고 외치면서 상대의 머리채를 잡고 거칠게 몸싸움을 벌이면서 서로 민감해질대로 민감해진 피부를 접촉한채로 서로 긁어대고 문지르면서 따끔한 성적자극과 뜨거운 고통을 주고 받는 두 사람. 하지만 이 정도로 물러서기에는 유진도, 수진도 너무 멀리왔고 겨우 한달 사이에 두 사람은 차마 말로 다 할수 없을만큼 온갖 비참한 수모와 굴욕을 당했기에 이정도는 견딜만하였다. 아니 견뎌야만 하였다.




"남수진...!"


"강유진...!"


""이 더러운 창녀년이!!!""


그러니 아버지가 없는 동안에 이 여자와 끝을 봐야한다. 설령 그 과정에서 어떤 꼴을 당하더라도...... 자신의 아버지가 이 여자와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볼때마다 가슴이 유리조각에 찔리는 것 같은 아픔과 갈기갈기 칼로 난도질 되는 것 같은 고통을 느끼는 것보다 백배천배 나았다. 그렇게 두 딸은 다시 한번 너무 역겹고 구역질나는 눈앞의 걸레의 위와 아래의 입을 자신의 것으로 다시 틀어막고 빼앗으면서 억지로 탐하고 체액을 교환하며 치열한 여자의 싸움을 벌이기 시작하였다.




""가... 버려...!!!"


철퍽철퍽-!


삐걱비꺽-!


문질문질-!


그렇게 아버지인 준호와 딸인 유진과 수진의 치명적인 엇갈림은 제대로 풀어지지 못하고, 두 사람은 모르겠지만 자신들의 어머니로부터 시작된 악연을 물려받고서는 끊임없는 상호강간과 상호절정으로 원치 않는 성적 지옥을 맛보고 말았다.








6.


시간은 새벽 4시였고 바깥은 아직도 차가운 공기와 쌀쌀한 날씨였다.


하지만 지금 어느 모텔에 한쌍의 여자들이 빌린 방안은 너무나도 후덥지근한 열기로 가득차서 마치 열대지방의 밀림과 같은 습함과 더위를 자랑하고 있었다.




푸샤아아아아-!


아, 아앗-!


으으, 읏-!


그리고 지금 옆으로 서로 누워서 축축한 밀림의 강은 어떤 곳일까를 직접 체험해보고 있는 한쌍의 여자들이 침대 위에 있었다. 뜨겁고 축축한 강물로 얼굴을 더럽히고 있음에도 터져나오는 강줄기에 헤어나오지 않고 오히려 익사할지도 모름에도 아둥바둥 거리며 강줄기가 흐르는 곳에 달라붙는 유진과 수진.




츄르으으으읍-!


응으으응-!


아아앙앙-!


두 사람은 각자 코앞에 있는 저 더러운 여자의 암컷즙이 터져나오는 원인이 호흡과 시야를 뺏기고 있음에도 기어코 얼굴을 처박는다. 그리고 냄새나는 암컷즙을 쏟아내는 상대의 더러운 구멍을 양손가락으로 쑤셔넣은 다음 강제로 좌우로 활짝 열어젖히는 유진과 수진.




쫘아아아악-


그렇게 억지로 확장시킨 상대의 보지입에 천천히 입술을 겹치고 혀를 넣고 핥고 안쪽의 민감한 질벽을 긁어대면서 잔뜩 서로를 괴롭히는 두 사람. 하지만 동시에 자신의 안쪽에 말로 형용할수 없는 끔찍하고 추잡하면서 축축한 상대의 혀가 자신의 안에 벌레가 기어가는 것 같은 감각을 새기면서 돌아다니는 것이 너무나도 괴롭고 힘든 유진과 수진이었다.




만약 당신의 입술을 누군가가 억지로 입맞춤을 하고 혀를 넣는 진한 키스를 나눈다면 누구라도 견디기 힘들것이다. 특히 자신의 부모를 노리는 너무나도 짜증나는 불편한 동성의 상대에게, 당신의 민감하고 무방비한 안쪽까지 혀를 허락해주게 되고 그 때문에 저항도 못하고 범해진다면 누구라도 힘들 것이 당연하였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상대를 직접 제지하기보다 오히려 상대의 깊숙한 안쪽을 자신의 타액과 열기로 칠하고 덧씌우여먼서 굴욕을 되갚아주었다. 도저히 견디기 힘든 축축하고 오돌토돌한 표면의 이물감이 자신의 아랫입을 파고들어서 또다시 범하고 더럽힐 때마다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상대의 얼굴에 방뇨해버리지만 동시에 상대 역시 견디지 못하고 자신의 얼굴에 암컷즙을 쉴새 없이 흘리고 있었다.




푸샤아아아아아


""읍- 으으아아아! 으읍!""


견디기 힘든 성적고통과 고통스러운 쾌락을 서로 주고 받으면서 호흡기와 구강을 상대의 암컷즙으로 범벅이 되어 더럽혀지고 턱 막혀버린 두 사람. 하지만 생리적으로 역겹고 심정적으로 치욕스럽지만 절대로 여자 대 여자로서 지고 싶지 않았다. 그렇기에 양쪽 모두 물러서기는 커녕 오히려 오기로 상대의 벌렁거리는 암컷구멍에 더욱 얼굴을 처박고 입안에 터져나오는 암컷즙을 전부 빨고 핥고 삼키고 마시면서 어거지로 버티는 수진과 유진이었다.




이대로 어느쪽의 보지가 먼저 망가질 때까지 떨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얼굴을 파묻고 서로 상하좌우할 것 없이 뒹굴면서 끝없이 버티며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수 없는 싸움을 이어나가는 유진과 수진. 하지만 장시간의 격전 때문에 그녀들의 의지와 달리 몸은 한계였다. 피부는 새빨갛게 달아오르고 온몸은 쉴새없이 경련하였고, 모든 여성기는 잔뜩 발기하여 달아올라있으며 구멍이란 구멍에서 침, 눈물, 애액을 끊임없이 토해내고 있었다.




푸샤아아아아아---!


""으으으으읍....... 쿨럭쿨럭-!"


결국 마지막에 격한 절정과 함께 상대의 보지에서 터져나온 격류를 전부 받아내지 못하고 이제는 게워내면서 기침하는 두 사람. 숨이 턱 막히는 쾌감과 아픔에 더이상 달라붙지 못하고 양쪽 모두 상대의 음부에서 떨어짐으로서 이 대결 역시 무승부로 결판이 나고 말았다. 침대 위에서 서로 반대반향으로 나란히 쓰러진 수진과 유진은 목구멍까지 더럽힌 상대의 암컷즙을 오열과 함께 토해내면서 괴로워한다.




"흐... 앗... 씨발..."


"하... 읏... 샹..."


유진과 수진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빈틈없이 은밀한 구석구석까지 상대의 체액과 냄새가 온몸으로 뒤덮여있었다. 그와중에 근육이 비명을 지르고 몸의 곳곳에 생긴 붉은 상처와 푸른 멍자국이 아픔을 호소하였다. 체력은 거진 바닥나서 제대로 움직이기도 힘들었고 극심한 스트레스와 과도한 자극으로 머리가 띵해서 생각을 제대로 할수가 없었다. 하지만 자신이 진정한 아버지의 딸이라고 생각하는 두 사람의 눈물로 젖은 눈을 여전히 강렬한 감정을 불태우고 있었다. 이 지경까지 왔음에도 두 사람은 절대로 상대에게 죽어도 지고 싶지않았다.




그녀들은 알지 못하겠지만...... 아니 알아도 눈쌀을 찌푸리면서 부정적으로 반응하겠지만 영락없는 자신들의 어머니와 판박이었다. 단순히 외모나 성격의 이야기가 아니다. 오로지 인생일대의 숙적과 어느 한쪽이 부러질 때까지 물러서지 않고 지독하고 처절하게 싸우면서 끊임없이 서로 고통과 쾌감을 주고받으며 싸워서 결국 승리한쪽이나 패배한쪽이나 반죽음 상태까지 싸운 어머니와 꼭 빼닮은 딸들이었다. 그야말로 그 어머니에 그 딸들이었고, 이제 두 딸들은 지금 어딘가에 살아있을지 모를 어미따위는 신경도쓰지 않은채 오로지 아버지를 차지하겠다는 집착만으로 여전히 움직이는 상대를 양쪽 두눈 모두 담았다.




두 사람이 태어난 계기이자 어머니의 뱃속에 두 사람을 잉태한 그날.


그날이 바로 그 어머니들의 마지막 싸움이자 가장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던 그때였던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기묘한 인연이었고 지독한 운명의 장난이었다. 그리고 어찌보면 서로 피가 이어지지않았을 뿐이지 두 사람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어머니들의 격렬하게 서로 먹고 먹히는 음부가 겹치는 싸움 속에서 잉태되었으니 어찌보면 정신적인 쌍둥이라고도 할수있을지 모른다.




꽈악-!


주물주물-


"씹걸레년 수진씨. 존나 흥분해서 지금 이렇게 유두가 딱딱해졌어요?"


"개걸레년 유진씨. 너나 이렇게 발정해서 지금 유두가 단단해졌잖아요?"


아직도 다리가 후들후들거리고 온몸이 비명을 지르지만 이를 악물고 침대시트에 무릎을 붙이고 일어선 두 사람. 그리고 천천히 서로에게 다가간 두 사람은 신선한 과육을 품평하는 것처럼 상대의 젖가슴을 잡고 애무하고, 딱딱한 젖꼭지를 꼬집고 비틀면서 피로감이 섞여있지만 여전히 여유롭다는 듯이 미소를 짓는다.




한손으로 잡기도 힘든 가슴을 살짝 꽉잡고 주물거리면서 민감해진 피부를 자극하고, 자신을 향해 건방지게 세워진 젖꼭지를 살짝 구부리고 비틀면서 직접 교육을 시켜주는 두사람. 하지만 여전히 눈빛은 죽지않고 아프고 자극적일텐데도 신음 하나 흘리지 않는 상대의 모습에 더욱 짜증이 나는 두 사람이었다.




"읏?! 유진씨는 여기가 좀 많이 민감하네요? 아... 읏...!"


"앗?! 수진씨야말로 이곳이 좀 약한 것 같네요? 으... 앗...!"


그렇게 시작된 두 여자의 상대의 천박한 창녀와 같은 몸을 품평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아랫배를 손으로 문지르고 탐스러운 엉덩이를 짝 때리고 주무르며 허벅제 손톱을 스윽 긋거나 음문의 입구를 시계방향으로 문질렀다. 그때까지도 이를 악물고 버티던 두사람이었지만 역시 음순속에서 발기하여 튀어나온 클리토리스를 살짝 잡고 집요하게 괴롭히자 이미 몸이 달아오르고 인내력이 한계에 다다른 두 사람은 더이상 신음을 참을수 없었다.




그래서 엄지와 검지, 중지로 상대의 클리를 감싸고 강하게 잡아비틀면서 자신이 당한 아픔과 수모를 보복하는 두 사람. 하지만 양쪽 모두 자신의 클리를 무방비하게 내주고 상대의 클리를 집요하게 공격하면서 싸우는만큼 온전히 그 고통과 쾌락을 견뎌야하는 것 역시 자신의 인내심에 전부 맡겨야만했다.




주물주물-


찌걱찌걱-


"흐... 앗... 개걸레년이...!"


"하... 읏... 씹걸렌년이...!"


여기서 남은 손으로 상대의 젖가슴을 잡고 유두를 같은 방식으로 쥐어짜거나 비어있는 엉덩이 사이의 애널에도 손가락을 피스톤하는 공격을 이어나가는 수진과 유진. 서로 그렇게 몇번이고 자잘한 절정과 쾌감을 주고 받는 두 사람이었는데 어째 이상하였다. 지금까지 두 사람이 싸웠던 방식을 생각하며 어느쪽이고 정말 피터지게 싸우면서 상대를 깔아뭉개고 짓밟지않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아... 워밍업은 끝났니? 씹걸레 수진아."


"후우... 진작에 끝나거든? 개걸레 유진아."


상대를 아까전부터 씹걸레니 개걸레니하면서 욕으로 부르면서 노려보는 유진과 수진. 그리고 천천히 침대 위에서 그 탐스러운 엉덩이를 주저 앉고서는 서로 마주 본 상태에서 천천히 육덕진 허벅지를 벌렸다. 이미 온갖 잔인하고 더러운 싸움을 한 두 사람이 여기까지 온 상황에서 할수 있는 암컷의 싸움이라고 하면 당연히 이것뿐이었다.




"야, 더 벌려봐! 개걸레!"


"너나 더 벌려! 씹걸레!"


"이제와서 쫄았냐, 씹걸레!"


"겁 먹은건 너잖아, 개걸레!"


온갖 천박한 욕설을 내뱉으면서 상대의 음부를 더욱 열어젖히라고 요구하는 두 사람. 그렇게하여 정말 다리가 찢어질만큼 오기로 한계까지 벌린 수진과 유진은 자신의 벌려진 음부구멍을 마치 과시하는 것처럼 상대의 앞에서 흔들며 유혹하였다.




'너같은 물만 질질 흘리는 걸레년이 나같은 진짜 여자랑 붙어볼 자신은 있니?'


그렇게 말하는 것처럼 분홍빛의 아름다우면서도 고혹적인 예쁜 음부꽃을 마주한 수진과 유진은 경멸과 조소로 뒤얽힌 표정을 짓는다. 여자의 유혹을 거절하는 이성은 사내새끼도 아니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동성의 도발에 도망가는 여자는 스스로 매력적인 여자라고 자처하면 안된다. 그리고 자신이 아버지에게 어울리는 진정한 딸이자 눈앞의 걸레보다 더욱 우월한 여자라고 생각하는 두 사람은 당연하게도 상대의 도발에 도망치지 않았다. 오히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대로 황소처럼 처박아버렸다.




철퍽-! 철퍽-! 철퍽-! 철퍽-!


퍽-! 퍽-! 퍽-! 퍽-! 퍽-! 퍽-!


문질문질문질문질문질문질-

꾸우우우욱-

수진과 유진이라는 이름의 두 암컷의 부풀어 오른 암육이 부딪히는 소리가 침대 위에서 거칠고 난폭하게 들려온다. 일정한 리듬을 가지고 달아오른 암육들이 치고박으면서 서로 힘싸움을 하였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어느쪽이 먼저 멈출 때까지 해보자는 것처럼 무분별한 난타전을 벌이면서 음부뿐만 아니라 하반신 전체가 치고 박는다. 또 어쩔 때는 서로 소싸움을 하듯이 클리토리스를 뿔로 삼아서 서로 짓누르고, 아랫구멍끼리 겹쳐진 상태로 상대를 밀어내기 위해 진득하게 밀어붙이기도 하였다.




"흐으긋... 으으으으응!!!"


"그흐읏... 으으으으응!!!"


푸슈우우우-!


서로 민감한 여자를 쉴새없이 겨루는 싸움이었다. 당연히 유진도, 수진도 견디는 일이 보통이 아니었다. 눈의 초점이 흔들리고 흰자가 보이기도 하였고 어떻게든 꽉 깨문 입술사이로 신음이 새어나오기도 하였다. 온몸이 덜덜 떨리고 심장이 터질것만 같았고 서로 치고박고 문지르고 흡착하며 민감한 아랫입이 불에 데인 것처럼 뜨거운 성적열기로 타버릴 것만 같았다.




츄루우우우우웁-!


꾸우우우우우욱-!


하지만 이 상태에서 유진과 수진은 다시 초강수를 두기로 하였다. 점점 힘이 빠지는 허리를 억지로 일으켜세운 두 사람은 상대의 머리채를 잡고 그대로 입술끼리 서로 박은채 서로 게걸스럽게 탐하였다. 달아오른 젖가슴끼리 물만난 고기처럼 그 육중한 암육을 비벼대면서 뜨거운 열기를 교환하였고 창처럼 뻣뻣하고 단단하게 솟은 젖꼭지끼리 서로 젖가슴 안에 도로 밀어넣기 위해서 꾸욱 누르며 압박을 가하였다. 하지만 젖꼭지는 조금만 눌려졌을뿐 오히려 주위의 젖살들이 움푹 들어가고 있었다.




문질문질문질문질-!


꾸우우우우우욱-!


하지만 이대로 끝낼 유진과 수진이 아니었다. 체조선수처럼 다리를 쫙 벌린 두 사람은 천천히 상대의 허리를 양다리로 감싸고 허벅지끼리 서로 부딪히면서 자리를 조율하였다. 그 과정에서 여전히 겹쳐진 음부안에는 얼마나 많은 암컷즙이 몇번이고 교환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밀착하여서 소싸움을 벌이는 순간부터 꿈쩍도 하지않고 음핵귀두를 맞대고 있는 수진과 유진의 클리토리스는 여전히 그 왕성한 기세를 자랑하며 상대의 클리토리스를 압살하려고 들었다.




''죽을것같아미쳐버릴것같아뒈질것같아돌아버릴것같아제발제발가버려가버려-!''


그렇게 서로 이마부터 회음부까지 완전히 밀착한 두 아름다운 아가씨들은 소리없는 비명과 절규를 토하면서 서로 끊임없이 농락하고 범하면서 필사적으로 상대를 끌어안았다. 물러설 생각도 없지만 이제는 정말 물러서는 순간 어떤 꼴을 당할지 모른다. 그러니 이 걸레년을 깔아뭉개고 이 여자의 몸에 흐르는 모든 암컷즙을 짜낼따끼자 결코 놓쳐서 안된다. 이것은 그러한 여자들의 싸움이었다. 한번 시작한 이상 어느 한쪽의 여자가 파멸할 때까지 멈출수 없는 여자의 싸움이라는 것을 어머니의 뱃속에서 잉태되는 그 순간에 각인된 두 암컷은 서로 결코 놓치않았다.


"흐으읍! 으응!"

"으읍! 흐으응!"

서로 무엇이라고 말하는 소리가 겹쳐진 입술 사이에서 새어나왔다. 하지만 무슨 말인지 무슨 뜻인지 모를 그저 하나의 암컷울음소리가 되어서 후덥지근한 모텔의 방안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딱히 두 여자가 하고 싶은 말은 알필요가 없지않은가? 그저 짐승이 무엇이라고 울부짖는다고해서 그뜻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지 않으니 말이다.


할짝할짝

츄릅츄릅

찌걱찌걱

문질문질

질퍽질퍽

침, 눈물, 애액, 땀, 소변등의 온갖 암컷즙이 뒤섞이는 소리가 침대위에서 쉴새 없이 흘러나온다. 수진의 입술이 유진의 입술을 빨아먹고, 유진의 음순이 수진의 음순을 쥐어짜낸다. 유진의 젖꼭지가 수진의 젖꼭지를 서서히 뭉개가고, 수진의 클리토리스가 유진의 클리토리스를 조금씩 밀어붙인다. 유진은 흐느끼고, 수진은 울부짖고 괴로워하면서 더더욱 스스로를 채직찔하며 온몸을 상대에게 더욱 처절하게 박아대었다. 그것은 마치 고행을 하는 신실한 수행자와 같았고 자신을 더욱 몰아붙이는 두 사람은 한치의 틈도 없을만큼 서로의 몸을 더욱 꽉 끌어안고 감싸며 완전히 겹쳐갔다.


츄르으으으읍!

유진도, 수진도 눈물로 젖었지만 여전히 증오와 미움으로 얼룩진 시선을 서로에게 떼지않은채 윗보지와 아랫입을 더욱 난폭하게 빨고 핥아대면서 상대의 모든 것을 잡아먹으려고 들었다. 처음에는 자신의 음문에 밀착하여서 그 추하고 역겨운 구멍을 문지를 때마다 헛구역질이 나오고 온몸이 소름돋는 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은 한사람의 여자로서 가질 수치심도 부끄러움도 모두 잊어버리고 진정한 한마리의 암컷이 된 수진과 유진은 서로 얼싸안고 바닥을 구르는 두 사람.


철퍽-! 철퍽-

위를 차지한 암컷은 마치 자신의 음부를 망치처럼 찍어내리며 아래에 깔린 암컷의 음부를 범한다. 하지만 아래의 암컷도 쉽사리 당해줄 생각이 없었고 곧이어 허리를 흔들어서 찍어내려오는 상대의 음부에게 카운터를 날려서 데미지와 쾌감을 최소화하면서 돌려주었다. 그러다가 위가 견디지 못하면 곧장 아래에 깔린 여자가 상대를 밀어내고 위를 차지하며 똑같은 방식의 싸움을 이어나갔다. 그러다가 다시 자리를 잡고 마주 앉고서는 다시 한번 동일한 조건에서 진득하고 처절한 승패를 벌이는 두 사람.


"아아... 으읏!"

"응으... 아앗!"

하지만 어떤 일이든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두 사람의 어머니 역시 겪었던 일이었고 그 운명에 두 딸 역시 피할수 없었다. 서로 마주 앉은 상태로 돌아온 유진과 수진은 쉴새없이 자신을 몰아붙이며 상대의 몸을 범하였다. 입술에 흐르는 침이 점점 줄어들고 혀는 바짝 말라갔다. 주름끼리 겹친채 마주 비비던 질구멍에서도 더 이상 윤활유 역할을 해줄 음액도, 소변도 나오질 않아서 서로 마찰하는 아픔이 더욱 커져만 갔다. 게다가 암짐승이라는 것도 살아있는 생명인만큼 서로 뒤엉킨채 갉아먹혀가는 두 사람의 정신도, 육체도 이미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져서 움직임이 서서히 둔해져갔다.


""으으으읍... 지지... 않아...""

"씹걸레년아...!", "개걸레년아...!"

하지만 자신이 죽어간다고해서 숙적에게 편하게 죽여달라고 말하는 짐승은 없다. 살아남기위해서 더욱 필사적으로 반항하고 더욱 난폭하게 공격할뿐이다. 이제 제대로 눈이 저절로 감겨질만큼 의식이 흐렷해져가는 수진과 유진은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며 서로 엉겨붙는다.


아랫배가 상대의 암컷즙으로 가득찼음에도 여전히 배고픔을 호소하는 두 굶주리고 욕심 많은, 아직도 진한 암컷즙을 줄줄 흘러나오는 두 보지가 가장 먼저 마른 음순끼리 달라붙은 상태에서 서로 크게 입을 벌리고 질벽을 맞대면서 물고 늘어지면서 난동을 부렸다.


누구나 보면 가장 먼저 시선이 가던 그 탐스러운 유방들이 서로 짓누르면서 자신의 위용과 자존심을 과시한다. 포커스가 잘잡히지 않았을 뿐이지 이 육중하고 무시무시한 암컷의 과육이 흔들리면서 서로 충돌하고 부벼지고 뭉개는 싸움은 시각적으로 가장 큰 볼거리이자 가장 폭력적인 싸움이었다.


그 분홍빛의 어여쁜 입술들이 서로 엉겨붙어서 핥는 모습은 사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 너무나도 선정적이고 에로틱하였다. 상대의 혀를 입술로 살며시 물거나, 상대의 밀어붙여오는 입술을 마주 달라붙어서 스르륵 겹쳐지는 모습은 그야말로 한폭의 춘화였다.


적을 저지하기 위한 무기이지만 동시에 적을 찌르는 무기인 창과 같은 두 사람의 젖꼭지는 서로 전신을 겹친 이후로 한번도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겹쳐진 상태로 상대를 강력하게 억제하였다. 이 창이 자신의 가슴을 무분별하게 찔렀다가는 유방들의 힘싸움에 큰 균열을 가했을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일대일로 각자의 상대를 전담마크하고 끊임없이 서로 찌르고 뭉개면서 서서히 유방에 밀려들어가는 젖꼭지들은 마지막 힘을 다하여 상대를 함몰시키려들었다.


젖꼭지가 창이면 다른 암컷돌기들인 혀는 채찍이고, 클리토리스는 망치였다. 새빨깐 혀끼리 얽히고 구부리고 매듭을 만들면서 서로의 타액을 뺏고 뺏아기는 싸움을 벌였다. 서로의 구강 안을 윤간하고 상대의 혀를 범하는 두 사람의 혀는 그야말로 수컷의 자지에 지지 않을 치명적인 무기였다.


그리고 클리토리스는 그야말로 여자의 모든 성적 신경세포와 연결된 최고의 무기이자 최악의 무기였다. 이 민감한 암컷뿔은 상대의 암컷뿔을 짓누르고 뭉개서 음순 사이로 밀어넣는 것에 특화된 무기이자 여자 대 여자의 일기토에 특화된 무기였다. 그말은 반대로 자신 역시 상대와 같은 아픔과 쾌감을 받는다는 이야기이며 이 말은 자신에게도 큰 아픔과 쾌감을 돌려받는 결함병기다.


하지만 그렇기에 이 겉과 속 모두 부드러운 암컷뿔들의 치열한 충돌은 승부의 행방을 뒤엎을만큼 결정적인 무기이며 여자 대 여자 혹은 암컷 대 암컷의 싸움에서 결코 빠질수 없는 진정한 성적결투의 상징이었다. 그리고 지금 유진과 수진은 그 암컷뿔들에 온신경을 집중하며 함께 뭉개지면서 마지막 인내심 싸움을 벌였다.


""-----!!!""

서로 이제 짐승소리도 제대로 나오지 않을만큼 약해진채 흐느끼는 두 사람. 그러나 결코 동정도 자비도 구걸하지도 않고 베풀지도 않을 두 사람이 상대를 놓아줄리 없었다. 아버지 곁에 결코 둘수 없는 이 천박한 걸레년을 물 한방울 흐르지 않는 마른 걸레로 만들어버릴테다. 오로지 그 오기와 집념, 집착과 증오를 연료로 삼아서 스스로를 마른 장작처럼 불태우며 성적고통 속에 함께 떨어져가는 준호의 두딸들.


자신을 언제까지나 사랑해줄 아버지를 갈망한 유진

평생토록 자신과 같이 있어줄 아버지를 원하는 수진.

서로 다른 인생, 다른 환경, 다른 부모의 아래에서 자랐음에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두 사람은 같은 시간과 같은 공간을 공유하는 대등한 숙적이자 결코 서로를 용납할수 없는 원적이었다.


이미 마를대로 다 말라서 쓰러지기 일보직전의 두 사람이었다. 더이상 짜낼 기력도 체력도 정신력도 고갈된 두 사람은 오로지 상대를 끌어안고 어느 한쪽이 먼저 무너질 때까지 쌍방이 서로 단단하게 묶는 인내심의 결투를 어느새 아침 7시까지 진행하였다. 탐스러운 몸과 색정적인 여성기들이 서로 긁어대면서 제발 상대가 먼저 쓰러지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서로 진득하게 탐하고 범하는 수진과 유진이었다.


따라라랑-

그런 기나긴 쓰라림과 자극을 주고받는 고요한 정적의 결투의 끝이 다가왔을 때, 누군가의 휴대폰이 갑작스럽게 방 안에 밝은 멜로디와 함께 울렸다.


"아버지...?"

"뭐......!"

휴대폰의 벨소리로 지정해둔 번호는 아버지인 준호의 번호였다. 이른 아침부터 눈앞의 상대가 아닌 자신에게 먼저 연락을 준 아버지에게 기뻐하는 딸. 하지만 그것은 선택받지 못한 또다른 딸에게 크나큰 충격으로 다가왔고, 그 충격을 분노로 자아내기에는 충분하였다. 좋든싫든 눈앞의 여자와 알고 지내다 보니 저것이 아버지를 뜻하는 벨소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왜 하필 지금 이 순간 자신이 아닌 이 걸레에게 먼저 연락을한 것일까?


"하... 이른 아침부터... 흣... 너같은 양딸보다 친딸의 목소리가...... 듣고 싶으신가보네, 가짜년아."

"아니야... 흐읏... 아빠가 내가 아니라...... 너 같은 가짜년에게 연락을 먼저 줄리가 없잖아!""

"흐읏... 인정해... 앗...?!"

"인정... 못해... 여우년아!"

한순간의 오만함으로 빚어진 빈틈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팽팽한 싸움에서 너무나도 치명적인 상처로 돌아왔다. 곧장 서로 맞닿은 암육들을 더욱 한발짝 찔러넣는 선택받지 못한 딸과 아버지가 자신에게 먼저 연락했다는 기쁨에 무방비해져서 그대로 찔려버린 딸. 유진은 어떻게든 이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서, 수진은 이른 아침에 자신이 아닌 이 여자에게 아버지가 연락했다는 사실에 혼란에 빠진채 오로지 부숴버리겠다는 일념으로 서로 꽁꽁 끌어안고 침대의 한가운데에서 몸싸움을 벌인다.


"아앗...! 읏...! 씨발!!!"

"흣...! 앗...! 젠장!!!"

어느쪽도 쉽사리 넘어지지 않고 조금 기울어진 균형 사이에서도 서로 입술을 탐하고, 아랫입끼리 흡착하면서 반듯하게 솟은 암컷돌기끼리 서로 짓누른채 치열한 격전을 벌였다. 서로 이미 모든 것이 고갈될 정도로 치열하고 팽팽한 상황. 하지만 그런 상황이었기에 그 짧은 한순간의 차이는 결국 모든 판을 뒤엎기에 충분하였다.


"아아아앗?!!! 으으읏?! 싫어...!"

"흐으으윽!!! 닥치라고...! 얌전히 깔려!!!"

유진은 점점 자신의 젖꼭지가 서서히 수진의 젖꼭지에 밀려서 뭉개지고 젖살에 도로 밀려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클리토리스끼리의 처절한 소싸움도 이제는 클리귀두의 민감한 귀두 신경이 곧장 뇌를 녹여버릴 것 같은 쾌감에 강타당함으로써 자신의 것이 뭉개지는 것을 느꼈다. 그것을 시작으로 수진의 음북가 유진의 음부를 조금씩조금씩 삼켜가고 수진의 젖가슴이 유진의 젖가슴을 서서히 눌러갔다.


철퍽-!

퍽-! 퍽-! 퍽-! 퍽-!

"앗... 앗...! 그만... 그만하라고...! 흣!"

"읏... 왜 너야...! 내가 아니라 왜 네년에게 연락한건데...!

"씨발... 네가... 못나서 그런거겠지! 씹걸레년아!"

"닥쳐... 닥치라고... 존나 짜증나는 개걸레년아!"

결국 유진은 수진에게 밀려서 그대로 아래에 깔렸다. 그리고 그위를 차지한 수진은 자신의 성감대를 유진의 성감대의 하나하나에 전부 맞추고 그대로 압살하기 시작하였다. 이미 서로 체력이 고갈한 이 시점에서 수진에게 위를 빼앗긴 유진에게 더 이상 기사회생을 방법은 없었다. 위에서 아래를 압박하는 것에 비해 아래에서 위로 반격하는 것은 그만큼 큰 리스크를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럴 힘이 체력도 기력도 모두 소진한 유진에게 더이상 남아있을리 없었다. 그것은 수진 역시 마찬가지였지만 위라는 강력한 이점 때문에 그저 위에서 서서히 압박하여 압사를 유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였다.


"거짓...말...!"

유진의 눈에서 더이상 나오지 않을 것 같았던 뜨겁고 구슬진 눈물방울들이 주렁주렁 흘러나왔다. 자신이 저 더러운 가짜의 아래에 깔려서 범해직고 있다는 사실이, 기껏 아버지가 서서히 자신에게 익숙해져서 이른 아침부터 연락할 정도의 사이가 되었는데 그것 때문에 진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찌걱찌걱-

꾸우우욱-

"앗... 안돼... 싫... 어...! 그만... 해줘...! 흐으으으응!!!"

"싫어... 네가 뭔데... 걍 닥치고 제발... 가버려...!"

점점 자신이 먹혀가는 아픔과 자극에 몇번이고 절정으로 가버리다가 서서히 의식을 잃어가며 애원하는 유진.

분명 자신이 승리하고 있음에도 마음이 꺾여버려서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패자를 범하고 슬픔을 토해내는 수진.


그냥 아버지의 전화 한통이 뭐라고 이런 호들갑이냐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유진에게는 겨우 아버지라는 존재와 이어지는 실날 같은 희망이었다. 반대로 수진에게 있어서 언제나 아버지와의 아침인사는 자신의 몫이었다. 그런데 자신의 전화가 아닌 눈앞의 걸레에게 먼저 연락이 왔다는 것이 수진에게 너무나도 충격이었다.


앗-! 응-! 아아앗-!

흐... 핫... 으읏... 응!

이 지옥같은 결투로 격앙된 감정 속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소중한 연락이 자신이 아닌 상대에게 먼저 갔다는 것은 의도했든 하지않았든 이 자리에 있는 두 사람에게는 너무나도 큰 상징성을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알게 모르게 사실은 피 한방울도 맺어지지 않은 자신보다 최근에 가까이 두고 있는 친딸이라는 여자에게 아버지를 빼앗기는 것이 아닐까 불안을 느끼고 있던 수진이었다.


조르르르륵...

"흐... 아... 으... 아버지..."

숙적에게 깔리고서는 끊임없이 압박된 끝에 마지막 한방울의 암컷즙까지 질질 짜이고 또 짜인 유진은 마치 망가진 인형처럼 벌벌 떨면서 이미 그대로 의식을 잃어버렸다.


철퍽- 철퍽-

"네가... 네가 뭐냐고... 씨발... 흐..."

그리고 그위에서 마치 기계처럼 아직도 허리를 흔들고 온몸을 문지르면서 달아오른 암육끼리 마찰을 이어나가는 수진이 있었다. 이미 기절한 유진의 위에서 계속하여 가학적으로 성적학대를 하며 잔혹하게 계속 범하고 있는 수진.


두 사람의 팽팽한 싸움은 그렇게 한쪽의 추가 결국 기울어지는 것으로 승패가 나고 말았다. 그녀들의 어머니와 달리 딸들의 싸움은 정반대의 결과를 내놓은채 말이다. 그리고 이 치열한 성적결투 속에서 승리한 여인은 기쁨의 미소가 아닌 슬픔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토록 갈망하던 승리를 얻었지만 그것이 자신이 원하는 행복의 형태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버린 것이다.

그것도 혈연이라는 이름의 뛰어넘을수 없는 벽을 말이다.


"우으... 아빠..."

털썩-

그리고 몇차례나 패자를 강간하다가 짧은 교성과 함께 절정해버린 수진. 하지만 더이상 손가락 움직일 힘도 없어진 승자는 그대로 패자의 위에 쓰러졌다. 방금전까지 모텔 방안을 가득채웠던 두 사람의 광기어린 감정과 격렬한 교성은 고요에 파묻혔다. 이제 남은 것은 커다란 침대 위에 두 아름답고 빼어난 미녀들이 엉망진창의 모습이 되어서 나란히 몸을 포개진 채로 기절한 모습뿐이었다.


기껏 아버지의 마음을 얻었다고 방심하여서 중요한 싸움에 한심하게 패배해버렸다는 사실에 오열한 유진.

진짜가 나타났으니 대체젠 자신은 이제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그저 흐느끼며 가버린 수진.

두사람은 이제 각자 어둡고 깊은 의식의 바다로 빠져들어서 더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그리하여 이곳에 들어와서 한번도 쉬지 않고 들려왔던 거친 욕설도, 성난 울음소리도, 처절한 비명과 색정적인 교성도 없어지고 이제 남은 것은 그저 조용한 고요뿐이었다.


위이이잉- 위이이잉-

그리고 얼마가지 않아서 울린 것은 수진의 핸드폰이었다. 하지만 승리한 그녀는 너무 격렬한 싸움에 힘을 전부 소진하고 그대로 쓰러져서 받지못하는 상태였다. 패자도 승자도, 친딸도 양딸도, 유진도 수진도 모두 깊은 잠에 빠진채 사랑하는 아버지의 전화를 받지 못하였다.


위이이잉-!

따라라랑-!

그리고 양쪽 핸드폰은 1분도 되지 않아서 계속해서 번갈아울린다. 피가 이어지지 않았어도, 함께한 시간이 비록 짧아도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소중한 딸로 받아들인 아버지. 그런 아버지의 타들어가는 마음을 대변하는 것처럼, 두 불효막심한 못난 딸의 핸드폰들은 끊임없이 아버지의 번호 찍힌 화면을 보여주며 애처롭게 계속 울릴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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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Jan 29, 2022
ARCHIVEDJun 10, 2026